온라인게임 아이템 현금거래에 대해 관련 사이트가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러한 대부분의 사이트소개가 게임을 주로 소개하는 웹진에 무분별하게 배너광고로 소개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쉽게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사이트들로 인해 게임내의 PK(플레이어를 죽이는행동)가 무분별하게 생겼으며 좀더 좋은 아이템을 얻고자 하는 유저들이 절도행위까지 하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했다.
더욱이 큰현금을 만지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해킹으로 인하여 자신에게 돌아올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까지 해킹을 시도하기도 한다. 좀더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게임하고자하는 욕심과 고수에 위치에서 게임하고자 하는 욕심들이 유저들간의 온라인 싸움을 벗어나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싸우는 일까지 발생하게되었다. 이러한 일은 비단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서도 일어나고 있다.
아이템 현거래 사이트가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있는 가운데, 아이템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사이트가 등장해 적지 않는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트는 지난 2월25일부터 아이템 담보 대출 서비스를 실시 중인 "I"사이트. 이 사이트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웹젠의 `뮤` 아이템을 대상으로 최저 5만원부터 최고 300만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담보 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이용불가` 표시가 없는 것은 물론,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도 설치하지 않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19세 이하는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도록 했다”고 하지만 “가족들의 명의를 빌려 가입하는 것까지는 막을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 대출 사이트는 "기존게임의 보유하고 있는 고급아이템을 다른 게임의 고급 아이템으로 구하고 싶다. 기존게임의 새 아이템을 한번 테스트해보고 싶어서 착용아이템을 담보로 현금화하여 새로운 아이템을 구입해 써보고 싶다. 너무 오래동안 하나의 게임에 메달리다보니 무료하고 다른게임에 욕구가 생겨서 기존게임의 보유아이템을 담보로 다른 게임의 아이템을 구해서 테스트해보고 싶다." 라는 일반적으로 볼때 쉽게 납득할만한 문건으로 더욱더 현금거래를 부추기고 있지 않나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게임을 몇년동안 하고 있다는 한유저는 더이상 국내 온라인게임을 하고싶지 않다고 한다.
"과거 온라인게임은 유저들이 온라인 특징을 좋은 방향에 사용했다. 유저들간에 서로 알지는 못하지만 힘들때는 서로 도우면서 게임을 했는데 이제는 서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대방케릭터를 죽이는것에 아무감정없이 행동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방이 더 좋은 장비로 게임을 하게되면 나 자신도 현금거래를 하고자 하는 충동이 들때도 있다"라고 말한다. 현금 거래사이트를 알게된것은 "게임관련 웹진의 배너광고를 통해 알게돼었다"고 한다.
또다른 한유저는 "이제 온라인게임은 온라인 게임으로서의 의미를 크게 잊어다. 무분별한 현금거래로 인한 온라인게임은 대다수의 순수한 온라인게임의 유저들에게 큰피해를 주고 있고, 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현금거래로 인한 폭력은 누구의 잘못인지 돌아봐야 한다.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가진 아이템 현금거래 관련사이트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것에 대하여 정부부처는 강력한 제재를 마련하여 더이상 방치해 두지 말아야 할것이다."라고 말했다.
현금거래사이트로 인한 사회적 문제점들로 인해 유저들이 피해를 보게된다면 유저들은 그 게임에 등으로 돌릴수 밖에 없다. 정부부처뿐 아니라 게임개발업체도 이러한 문제점을 좀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초기 온라인게임처럼 수순한 마음을 가지고 게임을 다시 할수 있는 그때가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
-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게임산업저널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