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게임의 올바른 이용을 위해 청소년, 학부모/교사 등의 게임교육 프로그램 수요를 증대시키고, 게임문화산업의 증진을 촉진하기 위해서 게임에 대한 실제 체험학습이 가능한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게임체험 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부정적 인식 전환과 게임의 산업적 인식 제고하고, 청소년들의 게임제작 체험을 통해 게임에 대한 산업적 이해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키로 한 것이다.
게임제작 체험은 1월 20일 월요일부터 29일 수요일까지 일요일 제외하고 총 9일간 진행되며, (사)세계인터넷청소년연맹과 공동주최, (주)룬스튜디오, (주)에이클라스, (주)재미창조의 협찬으로 이루어진다. 교육대상을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과 학부모 및 교사 등 1회당 25명 내외로 구성된다.
현재 연간 20%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게임시장에서 54%가 청소년층으로 나타났지만, 게임의 최대 소비자인 청소년들을 위한 게임관련 프로그램은 전무한 실정이다. 또한, 게임의 과이용으로 인한 청소년의 병리적 게임중독 현상은 사회적 문제로 표면화 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 게임이용 청소년 중 10.6%가 내성, 금단, 조절능력 상실, 강박적 의존 등 병리적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게임제작체험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에게는 게임이해를 통한 긍정적 인식 전환의 기회로 삼고,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게임체험과 제작과정 견학을 통한 게임에 대한 전반적 이해로 미래형 산업인 게임에 대한 진로 모색 및 건전한 게임이용을 통한 정신건강 함양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게임제작 체험>은 1회당 총 3시간 30분으로 구성되며, ‘게임의 개념과 종규, 청소년 게임문화(몰입요소)에 대한 강의와, 게임의 종류 및 유명게임 현황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에듀게임을 중심으로 한 국산게임에 대한 소개와 게임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 게임에 대한 기초지식이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정보를 차곡차곡 얻을 수 있다.
또한 업계 전문가를 초청하고 게임업체를 방문하여 모션캡쳐 및 3D 스캐닝 등 게임기술 및 활용에 대해 직접 듣고 보고 느낄 수도 있다. 게임아카데미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게임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