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게임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이 열렸다. 게임전문채널 MBC게임(대표 곽성문)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비디오 콘솔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MS의 X박스 출시를 기념해 열렸던 이번 행사는 한국 비디오게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본격적인 비디오게임시대의 개막을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헤일로` `DOA3' 등 X박스용 게임타이틀을 게이머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임시 체험관을 마련하였고, 곧 출시될 X-박스 100대를 현장에서 한정판매 하였다.
가수 이성진과 김준희 커플이 사회를 보았고, 축하무대에는 샤크라, 디바, 쥬얼리 등의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였으며 임요환, 홍진호, 최인규, 이윤열 등 프로게이머들도 게스트로 출연 할 예정이었다. 또한 난타 퍼포먼스와 레이저쇼 등 화려한 볼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이 밖에 즉석게임대회, 경품 이벤트 등 관객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개최되었다.
MBC게임 관계자는 “국내에 콘솔게임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을 기념해 하나의 축제 형식을 빌려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연예인, 프로게이머, 게이머들이 한데 어우러져 콘솔게임의 재미를 만끽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