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동경 게임쇼 2002(이하 TGS 2002)에서는 한국 공동관에 참가한 8개 국내 게임업체가 1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게임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동경 게임쇼에서는 가정용 비디오 게임의 온라인화에 대해 주목하고, PC는 물론 PS2, X박스, 게임큐브 등의 네트워킹에 대한 소개 및 홍보가 활기차게 이루어졌다. 소니의 경우, PS BB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비롯, 신규 온라인 게임을 공개했는데, 이 게임들은 골프 게임인 '민나노 고르후 온라인'과 코에이에서 개발중인 MMORPG '노부나가의 야망 온라인'이다. 이와 함께 소니는 PS BB를 활용하여 영화, 음악 등이 가능한 네비게이터를 공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에도 X박스 라이브용 게임(연말 서비스 예정)을 홍보하고 PS2보다 용이한 온라인 접속과 보이스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의 강점에 대해 대대적인 광고를 선보였다.
* 작성 : 김 풍 찬 / 게임산업저널 일본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