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를 맞는 2003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의 서막을 알리는 전세계 지역 예선전이 시작되었다.
러시아·이탈리아·파키스탄·미국 등지의 국가 예선전을 시작으로 55개국에서 총 60만명의 게이머가 참가하는 WCG 국가별 예선전이 속속 열리게 된다고 14일 월드사이버게임즈 조직위원회(www.worldcybergames.org)는 밝혔다.
영국ㆍ독일 등 유럽 7개국 WCG 2002 국가대표 선수들이 내달 11일에 체코의 프라하에 모여 친선 경기를 펼치는 등 국가별 예선전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또 미국은 이달부터 7월까지 중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국가 예선전을 시작하고 오는 8월 LA의 유니버셜 시티워크(CityWalk)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회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는 이번 WCG에서 일본을 대표해 참가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오는 9월에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의 공식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게이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지역 예선은 내달에 참가 신청 접수를 받고 6월부터 예선전을 진행한 후, 8월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열 계획이다.
이들 참가국별 예선전을 통과한 각국의 대표선수들은 오는 10월 서울 올림픽공원에 모여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본선참가자들은 PC게임 (Age of Mythology, FIFA SOCCER 2003, Half-Life: Counter-Strike, WarCraft Ⅲ : Reign of Chaos, StarCraft: Brood War, Unreal Tournament 2003) 6종목과 콘솔게임 (Halo)1종목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각 게임들에 관련된 룰은 WCG홈페이지(http://www2.worldcybergames.org/kr/main/)에 접속하면 알수 있다.
-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게임산업저널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