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야스페셜'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문화관광부 산하단체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약 4조원 가량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을 시도했다.
온라인 게임은 이미 청소년 문화의 핵심 코드가 된 지 오래다. 각종 게임대전과 게임 방송, 프로게이머, 게임 캐릭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 이제 청소년문화가 게임 중심으로 형성된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온라인게임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우려도 높다. 그러나 게임 산업은 이미 이런 병례와는 별도로 국가차원의 지적산업으로 급속히 성장해왔다. 따라서 이제는 게임을 건전한 문화로 이끌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하고 올바르게 이해하고 접근할 시기이다.
MBC '심야스페셜' 다큐멘터리 '소리없는 전쟁, 게임'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에 걸쳐 3부작으로 방송되었다.
1부 "게임열풍, 한국을 흔들다"는 게임 열풍의 현장과 부작용을 살펴보고 그 해법을 미국과 일본의 선진 게임문화를 통해 모색하였고, 2부 "온라인게임이 온다"는 한류 열풍을 따라 중국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게임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내려보았다. 3부 "게임전쟁, 불붙다"는 '소리 없는 전쟁'으로 비유되는 세계 게임산업 속에서 국내 업체들의 생존전략과 경쟁력을 점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