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일본경제신문(2009/12/10)
주요내용
▶ 미국에서 전자서적단말기를 둘러싼 경쟁이 심해지고 있음 - 선두인 amazon.com의 "kindle"의 뒤를 쫓아 이종업종이나 벤처, 대형 출판사들이 연달아 사업에 뛰어들고 있음 - 애플의 새로운 단말기의 투입도 구체화되고 있음 - 단, 책이나 신문을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전자서적 시장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로 당분간 혼전 양상은 계속될 전망
▶ 캘리포니아주의 실리콘밸리에서 3일, 올해 유력제품을 되돌아보는 이벤트에 수백명의 기술자들이 모임 - 신제품 정보에 강한 컬러미스트는 "애플의 차기 제품은 지금까지는 없던 것이 될 것"이라고 예언
▶ 인터넷상 등에서 떠오르는 신제품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소형단말기 - 고기능 휴대전화 "iPhone"보다 크고 터치패널식으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음 - 애플은 휴대음악플레이어 "iPod", "iPhone" 등으로 연속 히트를 쳐왔지만 "다음에 노리는 시장은 전자서적"이라고 여겨지고 있음
▶ 애플은 "연내에 신제품을 투입할 예정은 없다"고 강조했지만, 전자서적에도 대응하는 휴대형 단말기가 내년에 등장할 것이라는 의견은 업계 내에 강함
▶ 전자서적은 인터넷상에서 서적이나 신문의 데이터를 다운받아 어디서든 전용단말기로 즐길 수 있음 - 보급대수는 누계로 300만 대 전후 - 아마존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쥐고 있으며, 소니 등이 추격하는 구도 - 미국 조사기관인 인스탯은 2013년 세계출하대수가 286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
▶ 급성장을 내다보고 신규로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고 있음 - 대형 서점 업체인 BARNES & NOBLE은 전자서적 단말기 "Nook"를 연말을 겨냥하여 발매 - 신흥 업체인 Plastic Logic(캘리포니아주)도 영자신문 파이낸셜 타임즈 등으로부터 콘텐츠 협력을 얻어내고 새해에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
▶ 신문이나 출판 등 전통적인 미디어는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읽을 수 있는 기사가 늘어 실적이 악화하고 있음 - 전자서적은 새로운 수익원의 하나이지만, 아마존과의 거리감은 미묘 - 서비스 수입의 70%를 아마존이 가져간다는 계약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으며, 뉴즈 코퍼레이션의 매독 회장은 "좋은 거래는 아니다"라며 비판함
▶ 대형 미디어 업체는 독자의 사업모델을 열심히 찾고 있음 - 유력 신문ㆍ잡지사인 Hearst가 계열 벤처 기업인 "Skiff"에 광고 게시기능도 갖춘 단말기와 서비스를 개시 - 구독료와 광고료 쌍방을 수입으로 할 수 있다는 이점을 미디어 각사에 어필하고 내년에 사업에 뛰어듦 - Hearst, Time Warner 산하의 타임지 등의 5개 잡지ㆍ신문사는 8일, 인터넷 서비스 등의 협력을 발표
▶ 단말기의 매력, 콘텐츠의 폭, 서비스 사용의 편리도 등 디지털 시대의 콘텐츠 사업은 종합력이 결정적 - 전통적인 미디어도 포함해서 전자서적의 승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
※뉴미디어_동향브리핑_일본문화산업동향(12월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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