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닛케이산업신문(2009/11/26)

  주요내용

   ▶ 경기침체와 오락의 다양화로 성장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 영화시장
     - 2009년 흥행수입도 제자리걸음 혹은 감소할 전망
     - 한편, 참신한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 작품의 잇따른 개봉으로 관객동원에 기대를 모으고 있음

   ▶ 일본영화제작자연맹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말 시점의 흥행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제자리걸음 수준인 1585억 엔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벼랑위의 포뇨"(약 155억 엔) 등 작년과 견줄만한 대 히트작이 없었던 점을 보면 건투한 셈

   ▶ 한편, 영화 감상료의 단가 하락으로 각 영화사들이 골머리를 싸고 있음
     - 할인티켓의 보급 등을 배경으로 1장 당 평균 1200엔 가까이 내려가고 있는 것

   ▶ 여기에 영화관 입장자 수도 더 이상 늘고 있지 않는 것도 고민거리 중 하나
     - 2008년은 약 1억 6000만 명에 그쳐, 2년 연속 전년을 밑돎
     - 올해도 전년보다 감소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
     - 일본 국내 스크린 수(약 3390 스크린)는 1993년부터 증가를 계속하고 있어 극장간 경쟁은 심화되고 있음

   ▶ 흥행수익감소에 제동을 걸기 위해 각 영화사가 힘을 쏟기 시작한 것이 3D작품
     - 12월 개봉하는 미국 SF 작품 "아바타"는 일반 작품보다 수백 엔 단가를 높여 영화의 부가가치를 올려 폭넓은 층을 극장으로 불러들일 계획

   ▶ 3D작품에 먼저 나선 미국 할리우드에 이어 방화에서도 아스믹에이스 엔터테인먼트(도쿄 미나토구)의 스릴러 영화 "전율미궁 3D" 등의 작품이 개봉됨
     - 내년에도 토후쿠신샤의 특수촬영 액션 영화 "아랑(牙狼)" 등 많은 작품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음

   ▶ 영화 작품은 더 이상 영화관에서만 즐기는 콘텐츠가 아님
     - 지금은 DVD 등 고화질과 대형 TV로 시청이 가능
     - 아직 TV로는 즐기기 힘든 3D작품의 강화 등, 영화관 특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만들기가 각 영화사의 과제로 떠오름

[09년도 주요 영화작품 흥행 실적]



* 일본영화제작자연맹조사(11월 22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