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ORICON Biz online (biz.oricon.co.jp) (2009/11/02)
주요내용
▶ 10월기 민영방송국 새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의 뒤에 전략이 있음 - 10월기부터 수도권 지상파에서 약 40편의 새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 스타트 - 하지만 최근에는 불황에 따른 낮은 광고수입이나 시청률의 침체, DVD판매의 고전에 따라 민영방송 키국이 차례로 골든타임대의 애니메이션을 없애는 등,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의 방송 편수는 감소 경향에 있음
▶ 그렇다고는 하나 "도라에몽", "포켓몬" 등 장수 프로그램의 예를 들 것까지도 없이, 브랜드 확립에 따라 영화화나 머천다이즈 등 멀티코스의 전개를 내다볼 수 있다는 것이 애니메이션의 이점 - 방송 외 수입 증가에 생사가 걸려 있는 민영방송 키국에서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사업에 주력할 조직만들기나,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방송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획에서부터 참여함으로써 멀티코스 전개에 따른 수익을 최대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음
▶ 주간 35편의 애니메이션 관련작품을 방송하는 테레비도쿄에서는 올해 4월에 "애니메이션국"을 신설 - 새로운 크리에이터와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개발을 지향하는 이 방송국은 내년 1월부터 애니플렉스와의 공동 프로젝트 "애니메이션의 힘"의 제 1탄으로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소ㆍ라ㆍ노ㆍ오ㆍ토(하늘의 소리)"의 방송을 시작 - 앞으로도 성공 가능성이 있는 작품에 적극적으로 출자하여 캐릭터 비즈니스 전개로 연결시킬 의향
▶ 또한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토호 애니메이션"을 자회사로 갖고 있는 테레비아사히는 올해 4월에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를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신에이도가"를 연결자회사화 - 여기에 방송국 내 애니메이션 사업 추진 프로젝트를 설립한 후 6월에는 "콘텐츠 비즈니스국"을 신설하여 콘텐츠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전개할 방침을 명확히 밝힘
▶ 그런 흐름에서 테레비아사히는 이번 10월부터 골든타임에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편성을 결정 - 현재 지상파 타국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없는 화요일 19시대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일본판 오리지널 "스티치!~장난꾸러기 에일리언의 대모험~"과 아동문학이 원작인 "괴담 레스토랑" 등 두 편을 스타트 - 둘 다 아동들에게 인지도가 높아 "스티치"는 3~12세를 대상으로 한 2009년 6월의 캐릭터 인기랭킹에서 "도라에몽"에 이어 2위, 3~12세 여아로 한정하면 1위로 뽑힘(데오리서치 조사) - "괴담 레스토랑"은 원작이 700만부를 돌파한 인기작품 - 각 방송국이 골든타임대 애니메이션을 폐지하는 가운데서도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영화나 머천다이즈도 포함해 커다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에 이어 캐릭터를 하나라도 늘리겠다는 배경이 있음 - 그러므로 "스티치!"도 방송뿐 아니라 디즈니와 아이디어와 선전비를 공동으로 내서 각본만들기나 선전전략 등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있음
▶ 올 가을 "스티치"의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이례적이라 할 만한 대형 프로모션을 볼 기회가 많아지리라고 예상됨 - 도쿄 시부야 토큐백화점의 거대벽면광고에서 빠져나온 스티치가 거리에 숨어 있다가 여기저기에서 신출귀몰한다는 스토리를 뼈대로 하는 캠페인은 와이드쇼에서도 종종 다루어짐 - 디즈니가 가지고 있는 영화의 선전이나 캐릭터 비즈니스의 노하우와 테레비아사히가 가지고 있는 텔레비전적인 선전 노하우나 애니메이션 특수효과로 길러진 프로그램 제작력이라는 서로의 특기분야를 살려서 어떻게 하면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를 전략적으로 선전ㆍ전개하고 있음
▶ 스티치는 비교적 새로운 디즈니 캐릭터로, 일본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첫 콘텐츠이기도 함 - 일단은 텔레비전 시리즈를 빈틈없이 확보한 후에 그 다음 전개에 대해 생각할 것 - "도라에몽"을 국민적 애니메이션으로 길러낸 테레비아사히의 노하우가 합쳐짐으로써 스티치가 보편적인 인기 캐릭터가 될지가 주목됨
▶ 한편, 니혼테레비에서는 올 10월부터 지금까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방송해 온 토요일 25시대에 애니메이션 "푸른 문학"시리즈가 스타트 - ''다자이 오사무''나 ''나츠메 소세키'' 등 근대문학의 명작을 애니메이션화 한 옴니버스 작품으로 캐릭터 원안은 "DEATH NOTE"의 ''오바타 타케시'' 및 "BLEACH"의 ''쿠보 타이토'', "테니스의 왕자님"의 ''코노미 타케시''와 같은 인기 만화가가 그리는 것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음
▶ 기획하게 된 발단은 2년 전, 니혼테레비 콘텐츠사업부 콘텐츠센터의 ''우에노 히로유키''씨가 슈에이샤 문고의 "나시이치" 캠페인에서 ''오바타 타케시''가 그린 "인간실격"의 표지를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이 계기 - 문학을 어떻게 전해야 시청자를 끌어 모을 수 있을까를 생각했을 때, 이번에 셀렉트한 작품의 표현방법에 관해서는 내적측면의 특징을 잡아내기 쉬운 애니메이션 쪽이 적정했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화를 결정 - 만화ㆍ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10대, 여성층을 메인 타켓으로 했으며, 캐릭터 원안도 1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주간소년점프''의 작가진으로 구성 - 방송에 앞서 올해 "나시이치" 캠페인에는 "푸른문학" 시리즈와 연동한 만화가가 그린 삽화가 등장, 특히 "인간실격"은 이 캠페인의 간행본 중 매출 No.1을 기록했으며, 이번 "푸른문학"시리즈에서 방송된 타 작품도 상위를 차지
▶ 또한 내비게이터 및 각 작품의 주인공의 성우로 실력파 배우인 ''사카이 마사토''를 선택한 것도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는 층을 개척하려는 전략 중 하나 - 이미 2차 이용 전개도 결정된 상태이며,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다자이 오사무 작품의 영화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월에 "인간실격"의 디렉터커트판을 단관 개봉 - 내년 1월부터는 텔레비전 시리즈가 순차적으로 DVD화됨
▶ 요시다씨는 "퀄리티 높은 작품이기 때문에 패키지로서 세상에 남아 주었으면 하며, 시리즈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도 패키지의 매상은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상파 프로그램, 12월 개봉하는 영화 등 가능한 한의 소스를 사용해서 유저들을 불러 모으고 싶다"고 밝힘 - 이에 우에노씨는 "이 시리즈의 강점은 내년, 내후년의 "나시이치"에 맞추어 패키지를 갖출 수 있다는 점. 50년, 100년이 지난 명작은 세월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는 설득력이 있다"고 말함
▶ 장기적인 수입을 염두에 둔 콘텐츠력의 강화는 각 텔레비전 방송국의 생사가 걸린 과제 - 인지나 인기의 정착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리즈화 및 영화화하기 쉬운 애니메이션은 그만한 잠재력이 있음 - 앞으로도 각 텔레비전 방송국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노력에 주목이 집중될 것
▶ "푸른문학" 시리즈 작품일람 -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전 4화 : 캐릭터 원안 ''오바타 타케시'' - 사카구치 안구 "활짝 핀 버드나무 숲 아래" 전 2화 : 캐릭터 원안 ''쿠보 타이토'' - 나츠메 소세키 "마음" 전 2화 : 캐릭터 원안 ''코바타 타케시'' - 다자이 오사무 "달려라 메로스" 전 2화 : 캐릭터 원안 ''코노미 타케시''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거미의 실" 전 1화 : 캐릭터 원안 ''쿠보 타이토''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옥변" 전 1화 : 캐릭터 원안 ''쿠보 타이토''
※뉴미디어_일본문화산업동향(11월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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