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년쯤 지난 ''조금 된'' 영화, 극장에서 싸게』
- 이이다바시 긴레이홀은 연간정액권, 시네콘은 500엔에 상시 상영 -
출처 : 닛케이산업신문(2009/10/20)
○ 주요내용
▶ 영화관에서 개봉된 지 1년 전후의 비교적 새로운 舊작품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
- 한편 당 500~1,000엔 전후로 비교적 싸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으로, 못 보고 놓친 화제작을 DVD가 되기 전에 스크린의 대형화면으로 보자는 것 - 대형 영화관 등이 전문 스크린을 마련하는 등 상영장소도 확대되는 중
▶ 10월 중순의 어느 평일 오후 6시경, 도쿄 신주쿠에 있는 영화관 "이이다바시 긴레이홀"에 행렬이 늘어섬
- 이 날 상영은 "슬램덩크@AA@밀리어네어"와 "솔로이스트"로 두 작품 모두 2009년 일본 개봉작 - 특히 "슬램덩크"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8부문을 수상했으며 4월에 막 개봉한 화제작
▶ 올해만 약 20회 영화관을 방문했다는 카와사키시의 한 남성(27)은 "비교적 새로운 작품을 상영해주기 때문에 자주 찾고 있다"고 밝힘
- 연중 몇 번이라도 입장할 수 있는 연간이용권(1만 500엔)을 이용하는 이 남성은 "싼 게 제일"이라며 웃었다
▶ 이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 중 대다수는 개봉 후 1년 이내의 작품
- 요금은 2편 기준 1,500엔이 기본이나 이용자의 80%가 연간이용권으로 연 15회 전후로 보고 있다고 함 - 1편 당 700원 꼴
▶ 워너 마이칼(도쿄 치요다)는 9월부터 이바라키현 모리야시에서 운영하는 시네마 콤플렉스(복합영화관)의 10개 스크린 중 1개를 평일은 항상 구작을 상영하는 전용 스크린으로 함
- 가격은 500엔으로 "돼지가 있던 교실", "야마자쿠라" 등 2008년도 개봉작품을 중심으로 오래된 명화도 섞어서 상영 중
▶ 모리야에서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9월의 구작 스크린 이용자는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3,000명으로 예상을 웃돎
- 워너 마이칼은 "극장을 찾는 계기가 된다"며 다른 극장으로 순차 확대할 것을 검토 중
▶ 신ㆍ구작의 이용이 증가한 것은 시네마 콤플렉스의 확대로 2008년도 스크린 수가 3,359개로 7년 전보다 30%늘어난 것이 그 배경
- 반면 영화관 입장자는 2004년의 1억 7,000만 명에서 감소형향을 보여 스크린은 남아돌고 있음 - 이러한 사정과 못 보고 놓쳐 버린 작품을 싼 값이면 역시 스크린에서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희망이 일치된 것
▶ 2편 기준 1,300엔인 와세다 마츠타케 영화극장(도쿄 신주쿠)의 상영작품 7~80%는 신ㆍ구작
- 상영 종료 후 DVD가 발매되기 전인 작품을 상영하는 경우도 많음 - 운영회사는 "절약을 위해 영화관에서 신작을 보지 않는 사람이나 신작을 못 보고 지나갔지만 DVD가 나오기 전에 스크린에서 즐기고 싶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밝힘
▶ 신ㆍ구작의 상영은 전국에서 신작 상영이 끝나고 난 다음부터라는 것이 조건
- 필름도 2차 이용되는 셈이기 때문에 싼 값에 배급을 받을 수 있어 저가격이 가능한 것
▶ 조사회사 아이셰어(요코하마시)의 인터넷조사에서는 영화를 보는 사람 중 "흥미는 있지만 본 적 없는 작품"을 영화관에서 보고 싶다는 사람은 50.3%를 차지
- 90%를 넘는 사람이 구작이라도 영화관에서 보고 싶다고 응답
※ 출처, 뉴미디어_일본문화산업동향_주간동향(10월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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