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세대 아이들, 하루 6시간 영상매체 이용
The Guardian 미디어 리서치 기관은 2009년 1월, 부모와 아이들의 미디어 이용과 가족 관계에 대한 주제로 시행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주요한 결과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아이들은 텔레비전, 컴퓨터, 그리고 게임 스크린 앞에서 하루에 거의 6시간을 소비하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을 통한 활동들은 부모와 자녀들 간에 방해물로 작용하며, 오늘날의 아이들은 컴퓨터가 없이 살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5세에서 16세 사이의 어린이들은 자신의 방에 멀티미디어 허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즉, 자신의 방에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비디오 게임 콘솔·MP3 플레이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이 드는 밤까지 항상 그것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여자아이들이 저녁 시간에 인터넷 채팅을 더욱 많이 하며, 책을 읽는 것보다 게임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보고되었다.
아이들이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시청할까 봐 텔레비전을 아이들의 방에 두지 않는다고 응답한 부모들은, 인터넷의 경우 학업을 도와주는 미디어로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Childwise의 최신 결과는 아이들이 학업 목적의 인터넷 이용보다 사적 소통(social networking)의 도구로 인터넷을 더욱 많이 사용한다고 보고한다.
독서에 대한 아이들의 선호도는 84%(2006년)-80%(2007년)-74% (2008년)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하루 평균 1.7시간을 인터넷 이용을 하고 있으며, 이들 중 6명 가운데 1명은 인터넷을 3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말한다. 게임은 1.5시간, 텔레비전은 2.7시간의 평균 이용 시간을 보인다. 하지만 텔레비전의 경우 멀티태스킹, 즉 텔레비전 시청과 동시에 다른 많은 일(예: 독서, 인터넷, 전화 등)을 한다고 조사되었다.
이 보고서는 현재의 인터넷은 전혀 다른 새로운 레벨로 이동 중이라고 말한다. 현재 아이들은 커뮤니케이션에 굉장히 능통하지만, 기존의 전통 방식은 전혀 아니라고 지적한다. 프린트와 종이라는 미디어를 철저히 외면하는 것이 이들이라면, 디지털 미디어의 기술적 채택과 통합 그리고 이용이라는 점에서는 그 어느 세대보다도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9세에서 13세의 여자아이들은 가장 열렬한 독자들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이들 중 38%가 자신의 방에 게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저녁시간에 게임을 즐기는 것이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선호된다는 점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http://www.guardian.co.uk/media/2009/jan/19/internet-generation-parents에서 얻을 수 있다.
● 출처 : - Polly Curtis (January 2009). ''Internet generation leave parents behind'' from - http://www.guardian.co.uk/media/2009/jan/19/internet-generation-arents
※ 자료출처 :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KBI 동향과분석 통권 2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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