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TV의 삼족정립(三足鼎立)형세 시청률 일반TV에 비견
● 이재민 / 북경대 대학원 중국매체 및 문화연구 박사 (naturen0858@gmail.com)
12월 10일, 리서치기구 Nielsen이 최초로 발표한 버스 이동TV 시청률 등 통계 데이터에 의하면, 중국 주요 도시의 버스TV 전체 시청도달률 등 핵심 데이터 수치는 일반TV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을 기록했다.
버스TV 사업자 스통화나(世通华纳) 상무 겸 부총재 췌이빈(崔斌)은 "버스TV는 통합을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장분할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리서치 결과에 나와 있듯이 버스TV의 황금시간대는 "7:00~9:00, 17:00~19:00"로 아침 저녁 러시아워와 시기를 같이한다. Nielsen이 발표한 칭다오(青岛)、우한(武汉)、심천(深圳)、다롄(大连)、난징(南京)에 대한 리서치 상황에 의하면, 버스TV의 전체 도달률은 95%이상이며, 황금시간대의 시청률은 1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다.
Nielsen중국 매스컴분야 집행총감(执行总监) 천리지에(陈丽洁)는 이 리서치를 통해 버스TV 매스미디어의 시청률이 2%~10%사이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일반 방송국의 경우 시청률 2%이상이면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결과가 나온 원인 가운데 하나는 대중교통의 폐쇄성으로 인한 강제적 시청효과로 볼 수 있다.
광고에 투자된 비용면에서 살펴봤을 때, 버스TV에 들어가는 비용은 다른 매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난징을 예로 들어보자. 매체 별 광고가격에 대한 Nielsen의 추산에 의하면, 난징 현지 TV채널의 하루 CPM은 310위안 /연인원1000명이고 저녁 17:00~24:00사이의 CPM은 약 247위안 /연인원1000명이다. 난징 스통화나의 경우, 하루 평균 CPM은 22위안/연인원 1000원으로 현지TV의 약 1/15에 불과하다. \
국제 보고내용을 살펴보면 2008년 중국 이동TV업계의 광고수입은 약 12억 93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현재 대중교통 TV시장에서 전국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회사에는 화스미디어(华视传媒)와 스통화나(世通华纳) 그리고 버스짜이시엔(巴士在线)의 총 3개 회사가 있다. 췌이빈은 "세 회사 모두 통합 없이도 독립생존이 가능하다. 화스와 스통화나는 각각 특정도시를 독점하면서, 그 도시를 기점으로 현지의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가지는 대중매체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이 분할되었다는 의미의 분중(分众)매체류는 수직매체에 속하므로 전국 자원에 대한 통합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대중교통 미디어가 만약 특정 도시를 미리 선점하지 않았다면, 통합을 통해 전국적 성격의 네트워크가 되었다 해도 살아 남기 어려웠을 것이다. (순진(孙琎))
※ 출처 : 출처: 신랑망(新浪网)/시간: 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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