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90년대 후반 이후로 세계 최고수준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와 시장기반을 보유하여 초고속인 터넷망을 이용한 방송서비스인 IPTV 서비스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국내의 IPTV 사업은 지금까지 정부의 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시범사업의 일부로써 제한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특히 방송·통신사업자들의 이해관계와 관계부처간의 대립, 그리고 규제기구의 구조개편 논의와 맞물리면서 제도적 정비의 미비로 인하여 상용화가 지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