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속 알맹이 찾기, IPTV수익모델생태계와 상생방안
IPTV는 언제부터인가 IT분야에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되어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IPTV가 유료 TV시장의 10% 를 넘는 곳이 많지 않다. 비록 VOD 중심의 Pre IPTV일지라도 IPTV가 각광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도 역시 10%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IPTV와 관련된 기사와 많은 책들을 보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은 존재로 보인다. 과연 IPTV가 이러한 힘을 발휘할까? 정말 IPTV는 만물박사일까? 이러한 기대가 이루어지려면 혼자가 아니라 이 시장을 중심으로 둘러싼 생태계가 건강해야 할 것이다.
IPTV의 수익모델
IPTV의 수익모델은 한 번에 정의한다는 것이 의미 없을 정도로 무궁구진하다. 하지만 최소한 어느 분야를 육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특히 IPTV는 사업자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아이디어와 리소스로 진행하는 것보다는 여러 업체가 함께 준비하고 국가적으로도 관련부문의 핵심역량에 집중을 한다면 무한한 부가가치가 나올 것이다.
이 글의 주제는 그래서 ‘어디 얼마나 좋은 수익모델이 있나보자’는 것보다는 어떤 부분이 더 발전가능성이 있는지를 가름해보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필자는 앞으로 나올 IPTV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벅차게 기대가 된다. IPTV이 수익모델은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첫째가 서비스 부문이고 둘째는 플랫폼 및 구축부문, 마지막으로 콘텐트부문이다.
IPTV와 인터넷 TV
해외에서 IPTV는 분명히 새로운 개념의 첨단 TV 서비스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강력한 인터넷인프라 와 웹 환경 그리고 다양한 인터넷서비스에 적응이 되어 있는 사용자 때문에 생경하지 않은 TV 서비스다. 또한 해외에 비해 화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케이블의 영향으로 업그레이드된 TV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았다하더라도 최소한 간접경험을 통해 느끼고 있다. 하지만 분명 IPTV가 차별화되는 점은 있다.
첫째 인터넷 TV가 인터넷을 통하여 비디오를 스트리밍하는 것이라면 IPTV는 고품질의 TV서비스를 인터넷 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현재의 TV가 제공하는 안정성과 고화질의 TV 서비스는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무제한 채널과 끊임없는 HD 콘텐트시청, 안전한 콘텐트 보호 등을 장점을 추가로 가지고 태어났다.
서비스 부문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월 사용료 수입부문일 것이다. 하지만 IPTV 고객의 상당부분이 번들상품을 통한 저렴한 가격을 먼저 꼽는 것으로 봐서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 사업자 가 많아지면서 경쟁으로 인한 가격 인하나 현재 몇 천 원대의 아날로그 케이블에 익숙한 고객에게는 아무 리 좋은 서비스가 있다하더라도 가격을 올리기 쉽지 않을 것 이다. 그럼 부가서비스로 ARPU를 올려야 할 것이다. 부가서비스를 다루기전에 IPTV의 몇 가지 기본서비스를 다뤄보기로 하겠다.
먼저 가상적으로 무제한의 채널(HD채널포함)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빠른 채널 변경 또한 기존의 케이블, D-TV, 위성에 비해 강점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미디어룸은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0.X초 대의 채널 변경 속도를 가지고 있어 많은 채널을 가지고 있는 IPTV의 특성을 충분히 살리 도록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 타임머신기능으로 소개된 PVR 기능도 기본이다.
또한 이미 다중화면이 촬영되고 있는 스포츠중계의 보는 각도를 소비자가 선택하게 함은 물론이다. 올해 는 올림픽이 있는데 이런 행사는 같은 시간대에 동시에 여러 경기를 보는 것은 꼭 필요한 사항이기도 하다. 현재 Pre-IPTV에서 보여주는 VOD 서비스는 Live TV 서비스와 더불어 서비스 사업자에게는 ARPU를 높이는 주요 기능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이러한 VOD 서비스도 단순한 VOD 서비스에 몇 가지 기능을 넣으 면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VOD를 보고 평가하도록 한다면 VOD를 선택할 때 시청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VOD를 자주 빌려보는 시청자에게 지금 세 개를 빌리면 네 번째는 공짜라는 광고를 내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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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ITFIND 제3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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