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소니, 대우 등 디자인, 최고 사양탑재한 신제품 출시 경쟁
[기획/디지털TV]⑤ 주요 업체들 사운건 디지털TV 마케팅 열전
세계 디지털TV 부문 1위인 삼성전자외에 국내에선 LG전자, 소니, 대우일렉트로닉스 등이 디지털TV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 LG전자, 타임머신 기술 특징 = LG전자의 경우, 현재 3세대 타임머신TV를 선보이고 있다. 3세대 타임머신TV는 2개의 TV수신기(튜너) 를 장착해 1대의 TV로 2대의 HDTV를 사용하는 효과가 있는 ''듀얼(Dual) HD''를 적용했다. ''듀얼(Dual) HD''는 ▲한 방송을 보면서 다른 채널의 HD방송을 녹화할 수 있으며 ▲한 화면에 두 개 채널의 HD방송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또 3세대 타임머신TV는 내장된 160GB 하드디스크에 USB 2.0을 지원, HD영상을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3세대 타임머신TV는 37인치 42인치 47인치 LCD TV와 50인치 60인치 PDP TV에 적용 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장 박석원 부사장은 "올해를 타임머신 TV 활성화 원년으로 삼아 국내외 타임 머신TV 신제품 로드쇼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총 200만대(국내 30만대, 해외 170만대)의 타임머신TV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퀴담''은 링(Ring) 모양의 스탠드, 인비저블(Invisible) 스피커, 초박형 등 감각적인 디자인아트를 적용 했다. TV 뒷면의 각종 단자에 연결되는 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케이블 매니지먼트(Cable Management)''를 가죽소재로 채택하는 등 숨어있는 부분까지 디테일을 강조했다.
또 LCD TV는 HDMI, USB단자 등을 채용해 불필요한 연결선을 없애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TV와 AV기기간 별도 연결선이 필요없이 HDMI로 연결해 TV 리모컨 하나로 간편하게 A/V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다.
풀HD를 지원하는 ''퀴담''은 ▲아이큐(EyeQ) ▲New XD엔진 ▲윤곽강화회로 ▲트루뷰(TruV) 등 다양한 화질개선 기능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8월부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제품군도 확대하는 등 대표 LCD TV로 키울 방침이다.
대우일렉과 소니코리아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디지털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TV가 거실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디자인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제품에 충분히 반영 시켰다.
◆ 대우일렉, ''아르데코 스타일'' = 대우일렉은 대기업 제품이면서도 저렴한 가격과 특징적인 디자인을 무기로 삼고 있다. 대우일렉은 지난 3월초 42인치 풀HD LCD TV(모델명 DLD-42C4GMR)<사진>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디지털TV 경쟁에 합류했다.
대우일렉은 단순한 검은색 TV에서 탈피하여 이국적 신비함을 표현하는 디자인으로 TV 자체를 하나의 현대미술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200만화소(1920*1080)의 초고해상도 풀(Full)HD화면을 구현한 제품으로 MGDI plus 엔진을 통해 신호입력부터 화면출력까지의 전과정을 풀HD로 처리,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고화질 영상을 구현 한다.
특히 디지털 방송, PC입력은 물론 HDMI, 컴퍼넌트단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외부입력에 대해 화면 손실이 없는 1080p 1:1 픽셀 매칭을 지원함으로써 원본 그대로의 풀HD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1080i 방식으로 송출되는 디지털방송을 1920*1080의 풀HD 화면에 정확히 일치시켜 화면확대(오버스캔)로 인한 화면영역 및 화질의 손실을 막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방송과 함께 HDMI 단자, PC 입력단자, 컴퍼넌트 단자에까지 1080p 입력의 1:1 매칭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PC, 차세대 DVD 플레이어를 비롯 현재 판매되고 있는 X박스360 PS3 등 에서도 풀HD의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우일렉은 올해 영상사업부문에 있어 풀HD LCD TV를 주력으로 하여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 이다. 40인치대와 50인치대 풀HD TV 신제품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 소니코리아, 프레임색 6가지 변화 가능 = 소니코리아는 ''소니스타일''로 지칭되는 소니만의 디자인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다.
또 TV 전면 부분을 투명하게 처리해 화면이 공중에 떠 보이는 느낌을 전달하는 ''플로팅 디자인''을 적용 했으며 주변 인테리어에 따라 6가지 색상으로 프레임의 색을 바꿀 수 있는 컬러 베젤 교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브라비아 X시리즈는 40인치와 46인치 두 제품이 출시돼 있다.
윤상호 기자 [crow@ddaily.co.kr] 2007/08/06 08:36:02 <저작권자ⓒ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글은 [이타임즈 신디케이트]와의 협의에 따라 전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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