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CC의 미래는 과거 인터넷 서비스라 한다면 운영자가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고 사용자가 보기 좋도록 디스플레이 해주는 형태가 주류였고, UCC형 서비스는 보완적 역할에 그쳤다.
사용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의 주류 서비스로 부상한 것은 최근 일이다. 국내는 이미 검색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시장 질서를 개편했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구 및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요즘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동영상 UCC의 앞날은 어떨까?
단도직입적으로, 구글에 인수된 유튜브의 사례처럼 국내 동영상 UCC서비스가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에는 회의적이라고 생각한다. 관건은 ''규모의 경제''인데, 전세계 수십억명을 타겟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간 규모 차이가 너무 크다.
더욱이 국내 동영상 서비스에 채워진 많은 콘텐츠들은 기존 RMC(Ready Made Content)로 불리는 방송, 영화, 드라마 등의 저작권 이슈가 발생하는 연예 컨텐츠 영역에 의존도가 높다. 국내 업계에서 동영상 UCC만으로는 시장 자체가 작다. 결정적으로 광고 수익 의존도가 높은 동영상 UCC는 시장의 크기에 더욱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
UCC에 대해 우리가 가장 쉽게 저지르는 편견과 실수는 ''UCC는 곧 동영상''이라는 생각이다. 전체 UCC 중 동영상 UCC는 한 영역일 뿐, 인터넷 플랫폼으로 보았을 때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데도 말이다.(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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