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TV 가입자 시장 전망
불과 수년 전만해도 이동통신 전문가들은 모바일 TV가 2020년 정도는 돼야 현실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2001년 까지만 해도 더욱 복잡해지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휴대용 비디오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나 가능할 것이란 견해 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상용 가능한 모바일 비디오 기술은 이미 현실이 됐을 뿐만 아니라, 이제 모바일 비디오 크기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 서비스 제공 기반 및 다양한 콘텐츠 등 구체적인 이슈를 논의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모바일 TV 서비스 이용자가 3G 네트워크의 광범위한 적용, 모바일 동영상 종량제 서비스 등으로 인해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총 가입자 수가 4억 6천 2백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시장조사업체인 ABI Research社는 모바일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의 발전과 콘텐츠 양의 비약적인 증가 또한 시장 의 성장에 작지 않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디오 전송에 대한 모바일 사업자의 지속적인 투자로 가입자들의 수가 증가할 것이며, 특히 새로이 비디오 전송 과 플레이가 가능한 핸드셋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同社의 연구책임자인 마이크 울프 (Mike Wolf)는 말했다. 이용자들은 보다 강력하고 큰 화면 등으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서비스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同社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이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 도입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 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 가입자 수는 2007년 2천 4백만 명에서 2012년에 이르면 2억 6천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입자 비율에서 가장 앞선 나라는 한국과 일본이며, 동영상 비디오 서비스 부문에서 선도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또한 전체적인 비디오 서비스 가입자율은 다른 선진 국가들에 비해 낮지만, 워낙 많은 인구수로 인해 넓은 가입자 수를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아시아 국가의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들이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TV 서비스를 지배하고 있다고 IT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Berg Insight社가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글로벌 모바일 TV 서비스 이용자 중 거의 78%, 3천 8백만 명이 한국과 일본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GTB2007100804).
同社는 한국과 일본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서유럽의 몇몇 국가들이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고 밝혔다. 북미 지역의 경우 AT&T社의 MediaFLO 서비스가 2008년부터 시작되고 Verizon Wireless社의 MediaFLO 가입자 기반이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으며, 또한 온 디맨드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의 성장이 이루어짐 에 따라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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