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Demand TV 서비스 수요 증가
시장조사업체인 TisCali社가 발표한 연간 TV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온디맨드(On-demand) TV 서비스가 기존 고정 프로그램을 빠르게 대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시민 중 1/3 이상은 정기적으로 온디맨드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작년에 비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온디맨드 TV 서비스를 시청하는 사람은 적어도 1년 전 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2/3에 이르는 응답자들은 기존 TV 프로그램 일정이 자신들의 시청시간을 제약한다고 밝혔다.
기존 TV 프로그램 일정의 제한과 선택의 부족으로 인해 기술혁신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온디맨드 TV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온디맨드 서비스의 주요 장점은 시청하지 못한 TV 프로그램을 이용자 자신의 선택에 따라 언제든 볼 수 있는 유연성이다. 이에 따라 영국의 방송사업자인 ITV, BBC, 그리고 Channel 4 등은 2008년부터 10,000시간의 프로그램을 온 디맨드(On-Demand) 콘텐츠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비록 다양한 웹기반의 신규 TV 서비스가 최근 개시되고 있지만, 시청자들은 아직도 PC 모니터 보다는 기존 TV를 통해 온디맨드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에 대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반적으로 PC를 통해 광고 등 짧은 동영상을 보는 것은 괜찮지만,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방법으로는 TV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 이상의 응답자들은 2018년에 이르면 따로 정해진 TV 프로그램 일정이 없을 것이며,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 를 어느 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온디맨드 TV의 폭넓은 이용의 주요 걸림돌은 이용 비용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선입견과 이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 부족이다. 예를 들어 약 14%에 이르는 응답자들은 IPTV와 같은 기술적 용어로 인해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만일 IPTV 서비스의 이용이 현재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네트워크 운용상 부담이 커져 서비스 제공업자들에 게 문제로 부상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와 사업자간 공동협력이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을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제시될 수 있다.
영국 런던 시민들 중 26%가 매일, 그리고 29% 주 단위로 온디맨드 TV를 시청하고 있다고 밝혀 영국에서 이 서비스의 이용을 선도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주로 젊은 계층으로 16세에서 34세의 연령대는 거의 절반이 온디맨드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55세 이상에서는 온디맨드 콘텐츠 소비가 2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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