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용자들이 검색엔진 회사로 출발한 구글이 모바일 웹의 지배자로 준비하고 있는데에는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구글은 현재 모바일 검색과 광고시장을 지배하기 위한 움직임을 통하여 기술의 주도권을 행사 하고자 나서고 있다. 구글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하여, 모바일 검색이 데스크톱 검색과 같이 텍스트 입력 이라는 인터페이스 방법을 통하여 작동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살펴보고자 한다. 답은 간단한 데, 모바일 검색이 다른 길을 걷게 된다면, 구글은 자사의 전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게 되는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개방형 네트워크 접근와 같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혁신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핵심 모바일 가치창출 기술은 Adwords의 모바일 버전과 텍스트 기반 검색방법으로서, 기존의 데스크톱에서의 산출물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주목할만한 것은 이러한 기술에 있어서 혁신이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는지에 관한 부분이다.
현재 구글은 자사의 모바일 검색 기능이 데스크톱에서의 검색과 유사하게 작동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모바일 검색은 데스크톱 검색과는 매우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 관련 전문가의 의견에 의하 면, 모바일 검색의 가장 큰 단점은 우선 사용하기가 쉽지 않고, 작동 자체도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모바일 검색을 기술 자체로 국한시키지 않고, 시장에서의 성장동력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사용자가 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진화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는 모바일 기기 자체와 검색행위 자체에 있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와 연결되고, 궁극적으로는 모바일 HCI 분야와의 연관 관계가 높게 발견되는 것이다.
현재 모바일 검색이 가지지 못한 두 가지 단점으로, 첫 번째는 위치와 GPS 부분으로서, 모바일 검색자들 은 아이템과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발견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자신들의 욕구에 가장 부합하는 아이템을 찾고 싶은 생각도 존재하지만, 현재 모바일 검색의 결과물은 기존의 데스크톱에서의 검색결과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를 소위 정보과부하 상태에 빠지게 만들고, 그 결과 사용자가 진정 원하는 모바일만이 가질 수 있는 개인화되고, 위치정보에 기반한 정보들을 제공 하지 못하고 있다. 정보과부하 문제와 함께 제시될 수 있는 것은 검색결과가 사용자의 욕구와 충분히 부합 하지 못하고 있고, 정보는 많지만, 쓸모없는 정보만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것 이다.
모바일 검색은 텍스트 기반 검색의 대안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는데, 일반 데스크톱에서 텍스트 입력은 전혀 문제가 될 성질이 아니지만, 모바일 기기에서의 텍스트 입력은 사용자에게 크게 부담 이 되는 작업으로, 진화된 모바일 기기인 스마트폰조차도 조잡한 키보드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 이다. 짧은 문장을 입력할 때 그런대로 모바일 기기가 사용자의 욕구에 부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길어지는 문장의 경우, 사용자들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모바일 검색 도 이러한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용자가 구글 검색엔진을 사용하게 된다면, 보다 정확한 검색을 위하여 더 길고 더 복합적인 질의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모바일에서의 구글이란 이러한 태생적인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자검색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정확한 기술이 여기에 분명한 대안으로 나타나기 쉽지 않지만, 노키아사의 포인트&파인드 기능은 비문자 모바일 입력기능을 제공하는데, 예를 들면, 모바일 검색을 위하여 카메라폰을 사용한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유사한 경우에 해당된다. GPS 기능과 결합된 이미지 처리기능이 현재의 모바일 검색 시스템보다 사용하기 쉬운 단순한 포인트 앤 클릭 검색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인터페이스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 회사가 자사의 기술을 가지고 성공적인 론칭을 하기 위해서 고려한 부분이고, 모바일 검색이 텍스트 입력으로 부터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한 분명한 트렌드를 제공하는 것이 된다.
출처-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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