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1년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비싸더라도 지상 디지털 대응 기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메이커는 수신 성능을 높이거나 녹화기능을 구비한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후지츠는 지상 디지털 효과로 2007년 네비게이션 시장 규모가 4% 늘어난 423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 하고 있다. 마츠시타도 2007년 지상 디지털 대응 기기가 총 네비게이션 수요의 30%를 점할 것으로 예상 했다. 후지츠가 이번에 발표한 네비게이션 "이클립스"는 본체에 지상 디지털 튜너를 내장한 것으로, 수신율을 동사 제품 대비 약 1.4배 높인 것이다. 지상 디지털 수신 상황이 좋지 않은 장소에서는 휴대 전화 단말기용 디지털방송 "원세그"로 자동적으로 변환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따. 후지츠 요시카와 부장은 "최근에는 4,5만엔 비싸도 지상 디지털 대응 제품을 사는 사람이 많아서, 당연히 붙어 있는 기능 이라고 인식되고 있다"면서, 지상 디지털방송의 이동수신 매체의 보급이 일반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교토통신 2007. 11. 8>
출처 : KBI 동향과분석 제18호(통권 2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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