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룸은 차세대 TV를 창조하고 진척시키기 위해 보다 넓은 범위의 회사들과 교류하고 있다. 더 큰 범위의 TV 공동체에 의해 만들어지는 컨텐츠와 적용성은 모든 TV 서비스의 잠재력 파악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미디어룸은 고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서비스전달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프로그램 개발자들과 컨텐츠 소유자들과 함께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미디어룸(Mediaroom)은 마이크로소프트 IPTV솔루션의 새로운 이름이다. 미디어룸의 이전 이름은 MSTV였는데 최근 미디어룸으로 바꾸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디어 공유의 경험을 주고자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ebTV를 시작으로 10년의 해당부문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IPTV의 정확한 범위와 정의가 각 나라마다, 이야기하는 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TV와 IPTV간의 구분을 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시청하는 패턴을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을것 같다. 인터넷 TV는 보통 PC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라 혼자서 PC 모니터를 통해 시청하는 것이라면 IPTV는 온가족이 거실에 모여않아 함께 TV를 통해 시청을 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만큼 IPTV가 홈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모든 집안의 미디어는 IPTV를 통해 공유된다. 또한 가족이 집을 떠났을때는 IPTV가 미디어를 각 가족 구성원 의 디지털기기로 전달하여주는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Connected TV Experience(연결된 TV경험)라고 하여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로든 미디어와 연결된 경험을 제공 한다. 시청자의 관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적 관점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다. 혼자서 PC모니터를 통해 미디어를 보는동안 노출되는 광고를 보는 것과 가족이 미디어를 거실에서 함께 보면서 노출되는 광고는 큰 차이가 있다. 혼자서 못느꼈던 광고의 느낌을 가족과 함께 보면서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물건을 고를 때 옆에서 조금만 맞장구 쳐주면 바로 충동구매를 한다.
IPTV와 다른 매체서비스를 차별화하는 것은 무엇인가? IPTV의 이점은 무엇인가? 어떻게 컨텐츠 제공자 는 그들의 컨텐츠를 전세계적으로 쉽게 전달할 수 있는가?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장좋은 TV"(The Best TV)라는 사상을 소비자가 경험 하도록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룸은 새로운, 개인화된 텔레비전 체험을 가능 하게 한다. 고객은 TV, 라디오, 영화 그리고 디지털 매체를 리모콘 터치 한번으로 쉽게 찾아 내고 발견할 수 있다. 표준화질(SD)과 고화질(HD) 형식의 생방송과 주문형 비디오시스템(VoD), 디지털 비디오레코딩(DVR), MultiView Picture in Picture(PIP), 음악, 그리고 사진들이 직관력있는 화면상의 인터페이스에서 모두 구현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룸을 통해 고객들은 한 장소에서 모든 매체를 포괄하여 TV의 가장 좋은 장점을 얻게 된다.
왜 IPTV가 화두인가?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닐슨의 조사를 보면 아래와 같이 미국인들이 하루를 소비하는 시간중의 대부분을 TV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영국 역시 44%의 사람들이 TV를 시청한다고 조사된다. 인터넷광고가 늘어난 다고는 하지만 아직 최고의 광고 매력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TV이다.
이러한 TV도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RCA가 1939년 처음 정규TV서비스를 했을 때 라디오방송이 주류였고 비즈니스의 중심이었다. TV는 단지 사진들이 보여지는 라디오로 프로모션 되기도 했다. 1940년까지 RCA의 10인치 흑백TV가격은 395달러였고 이는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의 두 달치 월급보다 많았었다.
라디오를 지지한 것이 매스커뮤니케이션,매스마케팅 이었다면 이것이 TV로 이어졌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시대로 접어들면서 집안에서 TV는 기술에 있어서는 홀로 연결되지 않은채 외딴섬에 고립되어 있다. 이러한 TV의 특징이 막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인터넷시대에 위협받고 있는 부분이다. 매스커뮤니케이션, 매스마케팅이 인터넷으로 모이고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TV를 다시 세상의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연결된 세상으로 오게 한 것이 IPTV이다. IPTV는 TV가 초기에 그랬듯이 많은 투자가 요구된다. 하지만 TV가 그랬듯이 투자보다 더 많은 수익모델과 비즈니스가 기다리고 있다.
연결된 TV세상에서 올림픽을 바라보자. 1980년 ABC방송은 미국과 구 소련연방과의 올림픽하키 준결승 을 프라임시간으로 옮겨방송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4시간 지연된 경기를 봤지만 열광했고, 닐슨의 조사에서 높은시청율을 보였다. 하지만 스포츠중계를 지연해서 본다는 것은 요즘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미 결과는 인터넷을 통해 기사와 동영상으로 제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올림픽은 골치 아픈일이 아닐 수 없다. 동시에 자국의 경기가 여러 군데서 펼쳐지는 상황을 현재의 제한된 채널에서는 도저히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월드컵 준결승처럼 다른나라의 현재 경기 결과가 우리팀의 결승진출 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라면 동시에 모든경기를 보고싶을 것이다. 이러한 한계는 시청자의 관심을 화질이 떨어지고 조그만 화면이라도 인터넷으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IPTV상황에서는 전혀 고민할것이 없다. 동시에 촬영되는 HD고화질의 스포츠중계는 상기 < 그림 1, 2 >와 같이 시청자가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편성될 수 있으며 비싼비용을 지불하고 컨텐츠를 구입한 서비스사업자에게는 너무나도 고마운 일 일 것 이다. 이것이 IPTV를 통해 서비스사업자와 시청자 모두가 행복해 지는 것이다. 또한 연결된 TV세상은 현지의 생생한 느낌을 전세계의 시청자에게 직접 전달해 주고 있다. 이렇게 IPTV를 통해 지원되는 고화질의 현장느낌과 안정된 TV서비스는 인터넷TV에서 보여지기 힘들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룸은 기존 하드웨어의존적이었던 PIP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하여 셋탑박스의 변경없이 언제든지 서비스 사업자가 원하는대로 시청자가 원하는대로 MulitiView의 숫자를 조정할 수 있다.
미디어룸의 연결된 TV경험은 일상 생활 속으로 TV를 통합시킨다. 시청자가 이동하는 환경에서 집을 떠나 출장 중에 있을 때 셋톱박스를 들고 다닐 수는 없는 일이다. 이때는 서비스가 모바일 환경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핸드폰과 PDA등이 좋은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이때 서비스가 집에서 보아왔던 UI (User Interface)와 상의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TV를 보는 동안 상기 <그림 3 >의 왼쪽 하단그림처럼 걸려온 전화번호가 표시되고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여 받기로 하면 TV소리는 자동으로 줄어들고 집에 있는 VoIP폰과 연결된 TV의 스피커와 마이크로 통화를 할 수도 있고 프라이버시가 필요하면 핸드셋을 들면된다. 물론 이때 우리나라에서는 타임머신 기능으로 소개된 잠시멈춤기능을 써서 통화가 끝나면 바로 이어서 볼수있도록 해준다. TV와 전화가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 부분이다. TV를 보는데 전화가 와서 전화기 찾다가 TV장면도 놓치고 전화도 끊어진 경험을 했다거나 전화받는데 TV소리 줄이라고 괜히 아이에게 소리질러 가족간에 상처준 경험을 한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싸이월드로 대표 되는 커뮤니티웹서비스의 핵심인 사진공유도 PC 속에 있어 찍기만 하고 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 그림 3 > 처럼 TV를 통해 보며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미디어공유는 TV가 모든 미디어를 보는 최고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 그림 4 >와 같이 무수히 많은 공공정보를 서로 연결하여 훌륭한 TV포탈을 만들어 낼수 있다. 출근직전 교통상황을 체크하기 위해 지금처럼 언제나올지 모르는 TV의 교통중계시간을 기다리거나 교통방송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는 일은 필요 없을 것이다. 또한 PC를 켜고 인터넷검색을 통해 알아 보는 일도 필요 없을 것이다. 바쁠때는 중계시간을 기다리거나 PC를 켜고 검색할 여유도 없기 때문이다. 미디어룸과 함께 하는 시청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TV를 켜고 선택해 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정보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응용어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도 미디어룸의 장점이다.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많이 만들수 있다는 것도 미디어룸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 그림 5 > 와 같은 스포츠중계를 서비스한다고 봤을 때 시청자는 전체화면에서 상기 < 그림 5 >에서 제공하는 것과 같은 화면으로 전환하였을 때 왼쪽의 배리본즈가 나와 있는 곳에서는 배리본즈의 기본적인 정보와 최근 동향을 기사 등을 통해 전달할 수 있고 또한 배리본즈의 유니폼 및 모자를 판매하는 쇼핑몰과도 연결할 수도 있다. 또 아래의 다양한 위치의 카메라에서 제공되는 화면을 통해 심판의 오심을 정확히 발견한다 던지, 각자의 관심부분을 방송국에서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화면이 아닌 내가 원하는 화면 선택을 통해 볼 수도 있다. 만약 투수를 스카우트하려는 사람이라던지 학교에서 투수활동을 하는 학생이라면 하단의 가운데 화면을 크게 보고 싶을 것이다. 이런 서비스를 위하여 현재의 방송중계시스템과 방식을 바꿀 일도 없다. 이미 방송사에서는 스포츠중계를 위해 여러각도에서 여러대의 카메라를 통해 중계를 하고 있고 이것의 활용도가 극대화 되었을 뿐이다.
예를 들어 우리집 케이블은 이런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데 미디어룸이나 IPTV를 도입한 옆집에서는 이런 서비스를 받고 있다면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서비스사업자를 바꾸지 않고 계속 현재의 케이블서비스를 계속 볼지 모르겠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룸은 < 표 1 >과 같이 End to End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개발과 관련 요소기술을 다 접촉해 나누어 외주 개발해야 하는 직접개발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해당부분의 최고 전문기업들이 미디어룸의 구성요소들을 개발했다. 이러한 시스템의 적극적인 지원과 밑바탕은 서비스 사업자가 고화질, 무제한채널과 더불어 IPTV의 총아라 할 수 있는 쌍방향 서비스, 인터넷서비스를 개발 하고 새로운 서비스기획에 시간을 온전히 투자할 수 있게 하여 다른 시스템, 다른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기하게 하여 주고 동시에 서비스 계시 시간을 단축해 줄 수 있다. 특히 IPTV처럼 가입자기반의 서비스는 선점효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또한 End to End 솔루션의 장점은 표준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디어룸을 구성하는 파일포멧, 컨텐츠 보호기술, 인코딩솔루션등 모든 구성 요소는 국제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한가지 구성요소가 업그레이드되면 모든 관련 어플리케이션과 호환성을 체크하여 마이크로소프트 가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즉 유지보수관점에서도 많은 혜택이 있음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이는 만약 국내에서 미디어룸으로 성공한 서비스사업자가 동일한 시스템을 아시아의 다른국가에 구축 및 구현을 한다할 때도 쉽게 전달할 수 있는것이고 만약 두 나라간의 시스템이 상호 로밍서비스와 같이 연결된다고 할 때도 시스템과 파일형식등 많은 표준이 같아 서로 호환하기 쉬운것도 장점이 될 것이다. 현재 IPTV의 로밍서비스는 많은곳에서 연구되고 있다. 헐리우드의 컨텐츠 같은 것은 어렵겠지만 한류 컨텐츠라던지 뉴스채널등은 충분히 현재 미디어룸의 기존 18개의 고객과 앞으로의 고객들을 포함하여 쉽게 한군데만 연결하면 다른곳으로 쉽게 전파되기 쉬울것이다. 이것이 IPTV가, 미디어룸이 제공하는 또다른 생태계 시스템이다. 머지 않아 해외호텔에 투숙할 때 한국서비스사업자가 제공하는 IPTV서비스를 옵션으로 선택해 보는 날이 머지 않을 것 같다. 호텔사업자는 큰 수익이 되고 투숙객은 10달러정도의 가격으로 고국의 TV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때문이다. 그러한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증명해주는 것을 보면 요즘 비즈니스 투숙객은 거의 10-15달러하는 인터넷을 거의 기본으로 선택하고 있고 편당 15달러정도 하는 PPV(Pay Per View)는 점점 줄어 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TV서비스는 서비스제공자들이 연결된 TV서비스와 새로운 오락체험을 전세계 의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제품인 미디어 룸은 IPTV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새로운 혁명이다. 미디어룸은 가장 최상의 가장 개인화된 TV와 오락체험 을 가능하게 하는 다중 매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쉽게 그들이 원하는 것과, 그들이 그것을 언제, 어디서 원하는지 쉽게 발견하여 볼 수 있다. 미디어룸을 사용하는 서비스 제공자들은 진보 된 디지털 TV특성과 TV시장 경쟁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매체공유능력을 통해 가입자들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한다. 미디어룸은 광대역의 IP네트워크에 걸친 새로운 통합된 TV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제공자들인 전 세계 방송으로 하여금 적합한 양질의 비디오컨텐츠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세계를 주도하는 18개의 서비스 제공자들은 디지털 TV 제공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멀티미디어 플랫폼 을 선택했다. 미디어룸은 AT&T, BT, Deutsche Telekom, Magyar Telekom, Portugal Telecom, Slovak Telekom, T-Online-France, Tele-Denmark Communications(TDC), Swisscom, Singtel 그리고 Ya.com에 의해 시장에 상업적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Beijing Netcom, Bell Canada, Chunghwa Telecom, Reliance Communications, Telecom Italia, Telkom South Africa, 그리고 Wind사와 함께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근 서비스를 개신한 Singtel의 광고메세지와 홈페이지를 보면 Mediaroom로고를 함께 볼 수 있다. 공동 마케팅으로 볼수도 있지만 Singtel에서는 제공하는 IPTV서비스는 세계적인 구축사례를 가진 미디어룸을 엔진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홍보한 것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도 전세계에 Singtel의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이러한 공동마케팅역시 새로운 시대의 서비스 개시에는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한국의 IPTV 솔루션을 세계로! 세계로!
미디어룸은 운영자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탄력적이면서도 비용효율이 높은 솔루션을 확립하기 위해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자, 셋톱박스 제조업자, 엔코딩솔루션 공급자, 그리고 칩제조사를 포함해 디지털 TV 생태계(Ecosystem)에 걸쳐 주요 기술 제공자들과의 관계를 구축해 왔다. 미디어룸의 세계적 수준 파트너사는 Alcatel-Lucent, AMD, CISCO Systems, Harmonic, HP, IBM, Intel, Juniper Networks, Modulus Video, Motorola, Philips, Sigma Designs, ST Microelectronics, SUN Microsystems, Tander berg, TATUNG, Thomson 그리고 2Wire를 포함한다. 미디어룸은 차세대 TV를 창조하고 진척 시키기 위해 보다 넓은 범위의 회사들과 교류하고 있다. 더 큰 범위의 TV 공동체에 의해 만들어지는 컨텐츠와 적용성은 모든 TV 서비스의 잠재력 파악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미디어룸은 고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서비스전달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프로그램 개발자들과 컨텐츠 소유자들과 함께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위에 나열된 업체를 보면 듣기만해도 바로알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 함께 있는 반면 약간은 생소한 기업의 이름도 눈에 뜨인다. 하지만 한국업체는 보이지 않는다. 디지털TV 특히 우리가 선택한 미국형 디지털 TV의 전체 로열티중 33%가 한국이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에겐 서운한 일이다. 하지만 차이는 어떤 공동체에 참여하고 있는가 이다. 이쯤에서 중요하고도 민감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필자도 IPTV 솔루션을 연구하면서 많은 국내중소기업과 해외중소기업의 솔루션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국내중소기업솔루션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아왔고 세계 중심에서 활동하는 해외 중소기업에서 실망스러운 기술을 보기도 했다. 그 좋은 예로 본사 마이크로소프트 Media & Entertain ment사업부문의 협력 솔루션업체를 보면 우연인지 시애틀내지는 Redmond(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소재지)에 있는 기업들이 많다. 이 업체들은 DAM(Digital Asset Management)솔루션, DRM 솔루션, 미디어 전송기술솔루션등 셀수 없는 미디어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함께 전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금년도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방송부문 최고의 컨퍼런스인 IBC 2007에도 마이크로소프트부스에서 함께 전시되고 소개되었다. 이 업체들이 정말 우연히 마이크로 소프트 본사와 근접해 있는 것일까? 아니면 시애틀이 이부문의 메카인가? 필자가 생각하는 것은 지역적 으로 가깝다 보니 접촉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미디어룸을 비롯한 많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관련 기술과 서로 접목될 기회가 많아졌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적인 서비스제공자와 계약을 이루고 홍보를 할 때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된것인다.
이러한 성공사례는 우리한국기업에도 이미 많이 있었고 알려졌다.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전자와 아이리버가 있다. 삼성전자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이 이루어졌다. 지금처럼 삼성전자가 전세계의 모든 소비자가 아는 브랜드가 되기 훨씬전부터 이루어진 협력이었고 현재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세계에 최초로 내놓는 많은 디지털기기가 상당수 있다. 가장 최근의 소비자 디지털 기기 중에 UMPC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신개념 모바일 PC이다. 아이리버도 전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우수한 디지인과 기술도 있지만 빌게이츠회장이 COM DEX나 CES같은 세계적인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아이리버의 MP3를 가지고 시연을 한것의 영향도 있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한국의 IPTV는 세계표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필자는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되고 연구되고 있는 IPTV솔루션과 연관기술을 잘 정리하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한다면 한국형 IPTV는 세계표준이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세계적인 통신, 케이블업체들이 진행하고 있는 IPTV서비스에서 엿볼 수 있다. 유럽과 미국의 먼저시작한 IPTV서비스를 보면 외관적으로는 현재의 케이블TV서비스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다. 미디어룸의 고객들도 보면 현재의 케이블사업자와 가입자 경쟁을 하면서도 순수 TV, VoD, DVR 서비스등 TV중심의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 서비스만으로도 기존의 케이블 사업자와 충분한 격차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케이블서비스와 비슷한 가격으로 훨씬 많은 고화질(HD) 채널을 확보할수 있고 별도의 기기가 필요없이 VoD, DVR등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PIP 기능과 빠른 채널변경(Zapping)만 가지고도 현재의 케이블서비스를 따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다. 유럽과 미국의 IPTV사업자가 하고 있는 많은 서비스들을 우리나라의 케이블사업자는 이미 구현을 하고 있다. 비록 대역폭문제로 IPTV사업자와 같이 수십개의 HD채널을 확보 하지는 못했지만 일부 HD채널, 깨끗한 SD급화질과 다양한 VoD, DVR, PIP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향후 IPTV의 ARPU(Average Revenue Per User)증대에 막대한 기여를 하게될 쌍방향 서비스 (Interac tive Service)도 일부 제공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한국의 IPTV솔루션과 관련기술이 가장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개발되고 있어 세계적인 IPTV솔루션 제공기업이 나오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IPTV사업을 연구하는 곳에서 놀라는 부분은 하나TV처럼 초단기간내에 50만가입자를 확보한것도 있지만 다음과 NHN같은 인터넷기업들이 IPTV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IPTV는 Telco와 Cable의 전유물처럼 느껴져 왔다. 그 이유는 Managed Network이 그 핵심에 있기 때문이다. 이 Managed Network을 전재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IPTV서비스가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음과 NHN은 Managed Network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데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다음과 NHN의 쌍방향 서비스능력, 즉 인터넷 에서 경험한 포탈경험을 TV에 녹여넣으면 서비스사업자는 ARPU가 늘어날 것이고 시청자들은 훨씬 다양한 경험을 TV를 통해서 온전히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능성은 우리나라가 전세계적 으로 인용되고 있는 전세계에서 가장우수한 초고속인터넷망과 모바일망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 도 한다. 우리가 비로소 다른 나라로부터 인프라가 좋다는 인용만 되다가 이것을 100% 활용한 소비자 매체가 탄생하기 바로 직전임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반위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제휴가 이루어진다면 한국의 IPTV는 전세계의 표준이 되고 한국형 IPTV로서 새로운 표준을 이끌어 갈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ATSC의 약점이라고 알려진 이동환경 에서의 서비스를 위해 세계적인 DMB기술을 발표했고 세계에 알리고 있으나 독창적이고 우수한 이 서비스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다. 알리는데 비용도 엄첨나게 많이 들어간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DMB보다 훨씬 떨어지는 듯한 유사한 이동형 서비스들은 세계적인 기업이 진행하거나 공동체와 함께 한다는 이유로 주목받고 있는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필요한부분은 스포츠에서 보여진 단합된 국민정서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월드컵 을 통해서 온국민이 하나가 되는 것을 느꼈고 4강의 신화를 이루었다. 이를 통해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많은 한국전사가 명문구단으로 진출하여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불러 일으키는 자랑스러운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진출한 박지성을 통해 이영표가 합류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세계 명문구단으로 지금도 계속불러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IT와 소프트웨어로 접목해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안철수연구소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국제인증 된 블러틴과 체크마크에서 각각 "VB 100% 어워드"와 "체크마크" 인증을 획득했고 최근에는 세계백신 업계최초로 최고등급인 EAL4(Evaluation Assurance Level4)등급으로 국제정보보호평가기준인 CC (Common Criteria)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인증등은 백신 업계에서는 월드컵과 같은 세계적인 무대 이고 여기서도 최고가 된 것이다. 얼마전 안철수연구소의 V3가 마이크로소프트의 Forfront라는 보안 솔루션의 주요 엔진 중 하나로 채택되었다. 이것은 박지성선수가 명문구단에 진출한 것과 똑같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로서 안철수연구소의 뛰어난 제품이 세계에 알려지고 V3가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전세계 에 판매되고 알려지며 로열티수입까지 생기게 된 사건임에도 일부 우려하는 사람 들은 "V3의 기술이 유출되고 안철수연구소의 기술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종속될까 우려된다"고 한다라는 기사를 보고 안타 까웠다. 이를 축구에 비해서 보면 박지성선수가 유럽명문구단에 진출했다고 우리나라대표팀의 축구 전략과 전술이 유출되고 박지성선수가 구단에 종속된다고 하지는 않는다. 분명 박지성선수는 한국 선수이고 월드컵때는 한국대표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막연한 반대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모두가 적극적으로 한국형 IPTV를 알리고 키울방법을 모색해야 하고 세계적인 기업과 공동체와의 제휴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세계적인 기업과 공동체는 한국에서만 기술을 찾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이외의 많은 나라의 중소기업들이 그들의 기술이 세계의 기술속에 참여되도록 온갖활동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고 이러한 가교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에서 쌍방향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전세계 18개 사업자가 현재 진행하고있는 미디어룸 프로젝트에 적용하고싶어 한국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안철수연구소와 같이 로열티수입을 받게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세계적인 컴퓨터와 같은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 국내 메모리와 모니터를 OEM공급받아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다고 때로는 홍보 하지만 이것은 언제든지 대만과 중국의 업체가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바뀔수 있으나 한번 제품에 녹아 들어 로열티를 받게되면 쉽게 바꿀수 없고 개발사는 별도의 마케팅과 영업비용없이 로열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업체외에도 하드웨어업체와도 긴밀한 협력을 할 예정이다. 이미 미디어룸 전용 셋톱 박스의 경우 전세계시장의 빅뱅을 가지고 올것이라 예상되는 2010년을 준비하며 관련업체와 협업중이며 국내 건설사와도 추후 미디어룸이 결합된 홈네트워크를 구현하는 연구도 지속할 예정이다. 그 예로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삼성래미안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홈네트워크를 설계하고 있다. 이제 IPTV는 대한 민국의 신수종사업이 될 수 있으며 자동차, 반도체를 이을 새로운 사업기회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우리의 핵심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분야에 기회가 올것이다. 미디어룸은 한국이 IPTV사업을 하는데 있어 시행착오와 개발로 인한 시간 지연을 줄여줄것이고 응용어플리케이션을 위해 여러가지 SDK(Solution Development Kit)를 제공할 것이다. 전세계에서 구현한 경험을 공유할 것이다. 이제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것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 통신 미디어 사업본부 / 부장 유재구 (jgyoo@microsoft.com)
※ 이 글은 [ITFIND]와의 협의에 따라 전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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