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비디오게임 시장, 여성 유저 공략이 위기 해법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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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방송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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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등록일 | 09.10.23 | ||||
□ 위기의 비디오게임 시장, 그 원인은? -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소폭이나마 성장세를 유지해오던 비디오게임시장이 2009년 들어서며 정체 혹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하지만 비디오게임 시장의 침체가 단순히 세계 경제위기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분석됨 - 대륙별 비디오게임 시장에도 성장폭이 다르게 나타나고, 업체별 성장폭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단순한 경기불황에 따른 위기가 아닌 콘텐츠와 서비스 측면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특히 비디오게임의 종주국으로 불리는 일본의 몰락은 시사하는 바가 큼. 매년 개최되는 ‘도쿄 게임쇼 2009’는 유례없는 실패의 결과를 낳았으며, 실적에서도 그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었음 - 일본의 게임 산업 분석기관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2009년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본 게임시장의 해외 시장점유율은 지난 4년 동안 약 20% 감소했다고 밝혔음. 과거 전 세계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일본 게임은 이제 약 20% 정도로 급격하게 점유율이 떨어진 셈이며, 앞으로도 더 하락할 전망임 -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 비디오게임 시장이 일본 외에 유럽과 북미에서도 2009년을 정점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이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빠른 대응부족과 콘텐츠 개발부진, 타깃의 세분화 실패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함 ※ 전 세계 비디오게임 시장 현황 및 전망 (http://ir.capcom.co.jp/english/business/img/img_market_01.gif) - 업체별 성장 차이 또한 이러한 원인에서 결과를 유추할 수 있음. 예컨대 세계 비디오게임 1위 업체 닌텐도의 경우 2009년 들어 매출액과 순이익이 급감하며, 2006년 Wii 출시 이후 최초로 가격인하라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음. 게임시장 조사업체인 NPD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7월까지 닌텐도 Wii의 전 세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나 감소했음 - Wii의 실적부진은 닌텐도 사업 전체에 영향을 미쳤음. 2009년 1/4분기 닌텐도 매출액은 2534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1%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60%나 감소했음. 이에 닌텐도는 2009년 9월 25일 Wii 출시 이후 최초로 가격을 인하하며 연말 반전을 기대하고 있음 - 물론 닌텐도의 급격한 하락세에는 장기화되는 세계 경제의 위기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임. 닌텐도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전략을 펼쳐왔기 때문임. 하지만 똑같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인 MS의 Xbox360과 소니 PS3의 판매량은 소폭 상승하고 있어 이를 다 설명할 수는 없는 상황. 즉, 킬러타이틀 개발 부진과 타깃선정 실패 등에도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 美,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여성유저도 주류로 부상 - 최근 성장에 정체를 보이는 비디오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핵심으로 여성게임이 부상하고 있음. 2009년 10월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사업 확장을 꾀하는 비디오게임 업계가 여성용 게임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음 - 그간 청소년과 남성층을 주 타깃으로 삼아 왔던 비디오게임 시장에 새로운 방향전환으로 해석됨. 즉, 틈새시장이나 비주류로 여겨져 왔던 여성 이용자가 당당히 하나의 소비타깃으로 격상한 것을 의미함 - 특히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특수라고 할 수 있는 연말을 겨냥해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 혹은 개발 예정이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실제로 스포츠 게임으로 유명한 일렉트로닉아츠(EA)는 10월 말 소녀를 위한 ‘리틀스트 펫 숍(Littlest PET Shop)’과 성인 여성용 패션 게임 시리즈 ‘참 걸스 클럽(Charm Girls Club)’을 출시할 예정. 또한 소니도 인기 TV쇼 내용을 본 딴 커리어 쌓기 게임 ‘한나 몬타나(Hannah Montana)’의 PSP 버전도 출시해 여성 이용자를 공략할 예정 - 이 밖에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피트니스 게임도 대거 출시될 전망. 유비소프트엔터테인먼트는 11월에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 게임 ‘유어 셰이프(Your Shape)’와 춤 게임인 ‘저스트 댄스(JUST Dance)’를 출시할 계획. 닌텐도도 역시 2009년 9월에 출시한 인기 건강관리 게임인 ‘위 핏 플러스(Wii FIT Plus)’의 후속작을 준비했음 - 미국 위드버시모건증권(Wedbush Morgan)의 분석팀은 여성용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전체 게임 시장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는 IDC가 2001년에 측정한 12%보다 28%포인트 많은 수치임.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게이머가 5% 늘면, 매년 게임 시장 매출이 10억 달러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해 여성게임 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함 - 이처럼 여성게임 시장의 가치와 규모가 커지면서 여성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게임업체도 늘고 있음. 예컨대 유니소프트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여성 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개발·마케팅비용을 두 배로 늘린바 있음 - 유니소프트는 가장 먼저 여성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 4년 전 애완동물 게임 시리즈인 ‘펫츠(Petz)’를 출시해 1900만 카피를 판매한바 있음. EA도 여성 이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를 실시하였고, ‘리틀스트 팻 숍’과 같은 히트상품을 개발하기도 했음 - 여성용 비디오게임은 더 이상 부수적인 수익원이 아닌 주수익원으로 가치가 입증되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위기의 비디오게임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음 - 특히 여성들은 남성과 달리 대화나 꾸미기 등에 관심을 갖기 때문에 이에 따른 메신저나 SNS, 아바타 등의 제2, 제3의 수익원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하지만 기존의 포맷을 답습한다거나 변화에 따른 대응이 늦을 경우 현재의 여성게임 시장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됨 Suggestion point ▶ 급속도로 성장해오던 비디오게임 시장이 2009년 들어서면서 정체와 하락세를 보이면서 마이너스 성장까지 점쳐지고 있음 AFP(2009. 9. 24). Nintendo joins console price war. http://www.google.com/hostednews/afp/article/ALeqM5izMiNweVLbsbgq0CKssPweRqmG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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