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굳게 닫혀있던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대륙의 문이 열리다
- 2007년 유럽의 휴대폰 시장 성장률은 3%에 그치며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신흥개발국들의 시장이 활기를 보이면서 전 세계 성장률을 16%로 끌어올렸음
- 이처럼 아시아 신흥강국 중국과 인도에 이어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가 휴대폰의 신대륙으로 떠오르고 있음. 이들 대륙에서 휴대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는 것으로 확인 됨
- 특히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나이지리아 등 주요 국가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동통신시장이 100% 이상,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남미의 경우, 브라질과 칠레를 선두로 매일 성장하고 있음
- 이러한 가운데 최근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의 두 국가가 휴대폰 시장을 개방함. 공산국가였던 쿠바는 본래 일반인이 법적으로 휴대폰을 소지할 수 없었으나 새로운 지도자 라울 카스트로로 바뀌면서 휴대폰 구입을 자유화하고 있음. 또한, 케냐의 최대 이동통신업자 사파리 닷컴(safaricom)이 상장을 위해 정부 몫의 지분 25%를 시장에 내놓았음
□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변화와 발전
- 특히 아프리카에서 휴대폰이 경제생활의 필수품이 되면서 이동통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휴대폰 사용은 개도국 국민의 생활을 변화시켜 전반적으로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휴대폰은 개도국 국민의 경제적 번영과도 연관이 있음. 런던비즈니스스쿨의 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 국가 국민 100명당 휴대폰 수가 10대 증가하면 국내총생산이 0.6퍼센트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아프리카의 개도국에서 모바일 뱅킹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와 같은 현상은 최근 휴대폰의 보급으로 기존에 은행계좌가 없던 아프리카 주민들이 타 지역으로 돈을 송금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극복한 긍정적인 사례임. 현재 사파리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음. 사파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세계최초로 실행되는 것임
※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문화
- 국내 사업자도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편승해 적극적으로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임. 실제로 삼성전자가 시장다변화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대륙으로 직원을 보낸 상황임. 터키 역시 그러한 나라 중 하나로, 터키 휴대폰 시장에서 지난해 8월 시장점유율이 41.4%로 노키아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음
Suggestion point ▶ 이동통신산업의 미개척 분야였던 아프리카가 현재 모바일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고 있음 ▶ 삼성의 경우 모토로라의 몰락을 기회로 명실상부한 세계 2위 핸드폰 제조업체로 발돋움함에 따라 미개척 개발도상국으로의 진출이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가 되고 있음 ▶ 따라서 이들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품 개발이 다양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임. 예컨대, 보급확산을 위한 저렴한 핸드폰과 현지상황에 맞는 부가서비스 등이 고려되어야 할 것임
[참고자료] BBC(2008. 3. 28). Kenya in mobile phone share sale. [on-line] Available : http://news.bbc.co.uk/2/hi/business/7318238.stm Bloomberg(2008. 3. 14). Safaricom Share Sale to Raise 50 Billion Shillings. [on-line] Available : http://www.bloomberg.com/apps/news?pid=newsarchive&sid=a_XBzxnClzQ0 Safaricom. [on-line] Available : http://www.safari.com/ 디지털타임즈(2008. 4. 2). 휴대폰시장 ''아시아-아프리카'' 뜬다. [on-line] Available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40202011557730005 매일경제(2008. 3. 23), 삼성, 동유럽·아프리카에서 애니콜신화. [on-line] Available :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162650 전자신문(2008. 4. 1). 제3세계, 신대륙으로 부상. [on-line] Available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331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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