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계브리핑] 국제수지(음향영상서비스수지)의 현황과 추이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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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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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등록일 | 12.08.29 | |||||||||||||||||||||||||
■ 국제수지(음향영상서비스수지)의 현황과 추이분석 ■
김은정(KOCCA 통계정보팀 선임연구원)
콘텐츠 관련 수출 통계는 매월 발표되는 관세청의 ‘수출입 동향’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가 있으며, 연간 발표되는 문화부의 ‘콘텐츠 산업 수출통계’ 등이 있다. 특히 한국은행의 국제수지(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는 외국환 거래를 수집, 집계한 것으로 최근 K-pop 과 관련하여 이슈가 되고 있어 그 현황과 추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1986년에 처음으로 국제수지 흑자를 기록한 이후, 1998년 100억 달러 전후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면서 수출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2012년 6월 에는 사상 최대치의 경상수지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는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해오다 최근에야 흑자로 전환되었다.
<표 1> 개인․문화․오락 서비스의 국제수지 월별 변화 추이(’10년 1월 ~ ’12년 6월)
한국은행의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는 음향영상서비스와 기타 개인·문화·오락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음향영상서비스의 하위 분류에는 영화제작, 라디오 및 TV프로그램 제작, 음악녹음 등의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서비스와 수수료로 구성되며, 기타 개인·문화·오락서비스의 하위분류에는 박물관, 도서관, 기타 문화, 스포츠, 오락 활동과 관련된 서비스로써 세부항목으로는 교육 서비스(온라인 교육 포함)와 보건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그림 1> 한국은행 국제수지의 개인·오락·문화서비스 수지의 분류
지난 3년 동안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를 살펴보면, ’10년 10월 4,650만 달러의 큰 적자폭을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그 폭 을 줄여오다가 ’11년 10월 처음으로 32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이후 ’12년 3월부터 5월까지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가 연 속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폭이 사상 최대인 3,01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11년 10월 소폭의 흑자를 기록한 이래 상당히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2분기 서비스 수지 3,800만 달러 등 ’12년에 접어들면서 서비스 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것을 알 수 있다. 수입과 지급(수출과 수입)의 변화 추이를 보면, 수입(수출)은 ’10년 상반기 대비 ’12년 상반기 수출 증가율이 무려 103.6%(286.2백만 달러 → 582.7백만 달러)를 보인 반면, 지급(수입)은 14.7%(474.3백만 달러 → 543.8백만 달러)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수출 증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특히 K-pop을 포함한 영상 관련 수출입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음향영상서비스 수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음향영상서 비스 수지는 ’10년 5월 0.7백만 달러, ’11년 3월 0.4백만 달러, ’11년 8월 5.1백만 달러, ’11년 11월 10.0백만 달러의 흑자를 보이며, 분기별 변화 추이에서 ’11년 4분기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다음 분기인 ’12년 1분기에 다시 적자로 전환되었으나 2분기엔 적자폭이 대폭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있으며, 월별 변동폭은 적어 안정적이고 완만한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급(수입)은 ’10년 상반기 171.4백만 달러에서 ’12년 상반기 186.5백만 달러로 8.8%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수입(수출) 보다 월별 변동폭이 커서 명확한 방향성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또한 ’10년 상반기 대비 증가율은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이 50%로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입 증가율(103.6%)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으며, ’12년 상반기의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입 582.7백만 달러 중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은 137.7백만 달러로 23.6% 비중을 차지하는 등 K-pop 등 한류 효과가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나타날 뿐 산업 전체적으로 아직 가시화 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WTO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비스 수출은 ‘09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10년 816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구성비 를 보면 운송분야가 46.6%로 비중이 가장 크고, 개인·문화·오락서비스분야가 0.8%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우리나라 서비스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21%로 상품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 3.06%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서비스분야의 대외경쟁력이 미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년간(‘00~’10년) 서비스 수출의 GDP 대비 비율은 ‘00년 5.8%에서 ’10년 8.0%로 활발 한 대외진출로 인해 점증하는 추세에 있다. 또한 2000년대 후반 이루 서비스 수출 증가율이 상품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그 결과 서비스 만성 적자국에서 흑자국으로 돌아선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지속적인 콘텐츠 수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음향영상서비스 수지의 안정적 흑자 전환 전망과 더불어 이종 상품군으로의 파급 효과로 인한 우리나라 서비스 국제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의 현황과 유망진출 지역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콘텐츠 관련 수출 통계는 각각의 정의와 집계 방식이 다르고 이로 인해 한계점이 있음을 인식하고 활용한다면 매우 유용한 자료들이다.
포괄하기 어려워 과소 집계되고 있는 한계가 있다. 관세청의 수출입 동향에서 콘텐츠 관련 수출은 출판, 음악(디스크/레코드판/테이 프), 영화(영화용필름), 게임(아케이드게임) 등 상품·재화(goods)를 중심으로 일부만 파악되고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분야 는 포함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또한 한국은행의 국제수지에서 콘텐츠 관련 분류도 개인·문화·오락서비스 하위에 음향영상서비스 로 한정되며 방송, 영화, 음악 분야만이 파악 가능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즉, 두 수출 통계 모두 현재 콘텐츠 수출의 절반(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산업이 배제되어 있다.
을 통해 최종 소비재 수출을 견인하는 효과를 추정하였다는 점에서도 연계하여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콘텐츠 상품 100달러 수출이 소비재 수출 412달러를 견인한다는 결과는 4개 분야지만 한류 콘텐츠의 파급효과를 짐작할 수 있다.
현재 통계청을 중심으로 한국생산물분류(KCPC) 재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향후 각 통계의 목적을 고려하면서도 서로 연계,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분류 개정과 집계가 이루어진다면 활용성과 정확성은 통계 이상의 가치를 가지며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 한다.
□ 참고문헌
※ 아래에 원본 PDF 파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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