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계브리핑] 국내 콘텐츠산업 상장사의 경영실적 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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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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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등록일 | 12.06.27 | ||||
■ 국내 콘텐츠산업 상장사의 경영실적 진단 ■
김은정(KOCCA 통계정보팀 선임연구원)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가 붐을 타고 대형 통신사들이 콘텐츠 기업들을 인수합병하면서 국내 콘텐츠 업체들의 상장이 봇물을 이루가 싶더니 2008년~2009년 게임산업의 높은 성장과 함께 게임업체들의 상장 러시가 이어졌고, 2010년~2011년 대중가요(K-POP)로 신 한류 붐이 일면서 YG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하는 등 그야말로 ‘엔터주’ 열풍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콘텐츠 상장사에 대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그 가치를 평가하려는 시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상장사의 재무제표를 통해 경영실적을 진단하고자 한다. 기업의 자산 상태와 영업활동을 자세하게 기록한 재무제표는 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콘텐츠 상장사의 경우 전체 콘텐츠산업 규모의 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그 추세를 파악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과제이다.
<표 1> 전체 상장사 대비 콘텐츠 상장사 비교(’09년~’11년)
1) 콘텐츠 상장사는 2011년 기준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 중 관련업체 86개를 선별(게임 20개, 지식정보 7개, 출판 9개, 방송 22개, 광고 4개, 영화 8개, 음악 11개, 애니메이션/캐릭터 5개). 2009년~2011년 신규 상장 및 폐지 등으로 업체수 변동됨 2) 전체 상장사 자료는 한국거래소의 분석 자료 인용(2011년의 경우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668사 중 분석제외법인 52개사를 제외한 616개사 대상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추계됨(출처 : 2012년 4월 보도자료, 한국거래소 www.krx.co.kr)
<표 2> 전체 상장사 대비 콘텐츠 상장사의 자기자본 부채비율 비교(’09년~’11년)
1) 부채비율 = 총부채/총자본 : 재무적 위험도 파악 지표
’11년 전체 상장사 대비 콘텐츠 상장사의 자기자본 부채비율은 전체상장사의 60% 수준으로 상승 기업의 재무적 위험도를 나타내는 자기자본대비 부채비율은 3년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증가폭은 ’10년 두 자릿수(10.5%p)에서 ’11년 한 자릿수(3.5%p)로 감소했다. 또한 ’11년 콘텐츠 상장사의 유동비율은 180.8%로 전체상장사 대비 65.9%p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10년 200%까지 증가한 후 ’11년 하락세로 전환되어 부채비율 증가세와 더불어 재무적 안정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상장사 대비 콘텐츠 상장사의 재무건전성은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향후 가치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 1> 콘텐츠 상장사 재무제표 변화 추세선(’09년~’11년)
한편, 콘텐츠산업 8개 분야(게임, 지식정보, 출판, 방송, 광고,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캐릭터) 상장사들의 영업이익률, 부채비율, 유동비율을 살펴보면, 게임과 지식정보의 영업이익률은 20%대(2009년 대비 감소)로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수익성이 큰 산업으로 나타났으며, 타 산업군에 비해 부채비율(30~40%대, 2009년 대비 증가)은 낮고 유동비율(250% 초과)은 높게 나타나 재무건전성에서도 탁월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표 3> 콘텐츠 상장사의 영업이익률, 자기자본대비 부채비율, 유동비율 추이 비교(’09년~’11년)
지금까지 국내 콘텐츠 상장사들의 경영실적을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의 재무제표 지표를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콘텐츠산업 8개 분야 상장사들의 경영실적도 진단하였다. 콘텐츠업체는 제조업과 달리 눈에 보이는 재무제표와 경영실적만으로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힘들다. 콘텐츠업체 대부분은 단기간에 성과가 가시화되거나 파급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무형의 콘텐츠 자산을 보유하거나 개발하고 있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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