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Appendix

스팀 차트 분석
2025년 12월·2026년 1월 신작 분석

부록

1. 분석 개요 및 주요 분석 내용

2025년 12월·2026년 1월에 출시된 스팀 신작 게임의 매출 성과와 유저 반응 종합

스팀에서 2025년 12월과 2026년 1월에 신규 출시된 게임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각 월별 신규 출시 타이틀의 매출액 순위 Top 100으로, 두 달 합산 총 199개 타이틀(12월 99개, 1월 100개 / 타이틀 간 중복 없음)을 포함한다.

매출 순위는 2026년 2월 9일 시점을 기준으로 집계되었다. 즉 해당 월에 출시된 게임이 출시 이후부터 2월 9일까지 누적한 매출 실적을 기반으로 순위가 산정된 것이며, 따라서 12월 출시 타이틀은 약 5~9주, 1월 출시 타이틀은 약 1~5주간의 매출 실적이 반영된 데이터다. 이러한 시차로 인해 1월 하순 출시작은 상대적으로 짧은 집계 기간이 적용되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분석 항목은 게임명, 가격, 유저 평가(SteamDB 평점), 리뷰 수, 핵심 장르, 팔로워 수, 최대 동접자 수, 긍정·부정 리뷰 등 8개 변수를 포함한다. SteamDB 평점은 Steam에 올라온 유저 리뷰의 긍정 평가 비율을 기반으로, 리뷰 수에 따른 신뢰 구간을 보정하여 0~100점 사이의 수치로 환산한 것이다. 즉, 스팀의 유저 평가 등급(매우 긍정적, 압도적 긍정 등)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데이터 소스를 사용한다.

전체적인 시장 양상을 보면, 1월은 12월 대비 최대 동접자 수가 약 4배 증가(25,465 → 97,249)하는 등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다. 이는 <코드 베인 II>, <테라 인빅타>, <패솔로지 3> 등 중대형 타이틀이 1월에 집중 출시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매우 긍정적’ 이상 평가 비율은 12월 64.6%에서 1월 56.0%로 소폭 하락해, 기대작의 출시 초기 품질 리스크가 동시에 나타났다.

<그림> 분석 개요
<그림> 핵심 장르 월별 비교
<그림> 유저 평가 분석(12/1월 종합)
<그림> 월별 매출 Top 10

스팀 12월/1월 신작 분석 주요 결과

시뮬레이션 장르의 우위

시뮬레이션 장르의 출시작이 두 달 합산 55개(27.6%)로 전체의 약 1/4을 점유했다. 12월에는 팩토리 자동화(<알케미 팩토리>, <마인모굴>), 1월은 생존·전략 시뮬(<스타럽쳐>, <쿼런틴 존>)이 상위권을 견인하며 시뮬레이션 장르의 하위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1월, 대형 타이틀의 귀환

12월 출시작은 인디 중심이었다면 1월에는 <코드 베인 II>, <테라 인빅타>, <패솔로직 3> 등 중대형 타이틀이 대거 진입했다. 1월의 최고 동접자 수를 보인 타이틀은 와일드라이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PVP 레이드 슈터 <하이가드>로 약 9.7만 명을 기록했으며, 12월에는 호러 비주얼 노벨 장르의 <타이니 버니>가 약 2.5만 명을 기록했다.

기대작의 품질 리스크

팔로워 상위 타이틀의 품질 괴리가 두드러지는 현상 또한 발견되었다. <하프 소드>(팔로워 9.6만, 유저 평가 61점), <코드 베인 II>(팔로워 3.2만, 55점), <하이가드>(동접 9.7만, 44점) 등 높은 사전 관심과 화제성이 출시 후 품질 평가로 직결되지 않는 패턴이 반복 관찰되었다.

보석같은 인디 게임의 일관된 유저 평가

양 월 모두 소규모 인디 타이틀이 최고 유저 평점을 기록했다. 12월에는 <리듬 닥터>가 96점을, 1월에는 <베리 베리 베리>가 93점을 기록했다. 팔로워·마케팅 규모보다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평가를 좌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F2P 타이틀의 명암

1월에 매출 상위를 기록한 무료 타이틀은 7개로 12월(2개) 대비 급증했다. <두근두근타운>(동접자 6.4만)은 화제성 확보에 성공했으나, (유저 평가 34점), <원더킹>(41점)은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하이가드>는 최고 동접자 수를 기록했으나 유저 평점은 44점으로 엇갈려, F2P 모델에서 동접 수치와 실제 만족도 간의 괴리가 크게 나타났다.

<그림> <하이가드>(좌), <리듬 닥터>(우) 타이틀 이미지
스팀 페이지

2. 월별 대표작 및 리뷰 분석

월별 대표작 선정

월별 대표작은 매출 순위, 유저 평점, 최대 동접자 수, 팔로워 수 4개 지표를 Min-Max 표준화한 뒤 가중 평균으로 종합 점수를 산출하여 선정하였다. 매출 순위와 유저 평점에 가장 높은 비중(각 30%)을 두어 상업적 성과와 실제 플레이어 만족도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최대 동접(25%)과 팔로워(15%)로 화제성과 사전 관심도를 보완하였다. 종합 점수는 0.000 ~ 1.000 범위로 산출된다. 각 지표를 해당 월 Top 100 내에서 최솟값=0, 최댓값=1로 변환(Min-Max 표준화)한 뒤 가중 합산한 값이므로, 1.000에 가까울수록 모든 지표에서 고루 우수하다는 의미이며, 단일 지표만 높고 나머지가 낮으면 점수가 크게 올라가지 않는 구조다.

12월은 <마이 윈터 카>가 0.900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매출 3위임에도 2.4만 동접과 92.26점의 높은 유저 평점이 종합 점수를 끌어올렸다. 2위 <알케미 팩토리>는 매출 1위의 상업적 성과와 7만 동접이 강점이나, 잦은 크래시로 인해 평점(86.03)에서 다소 손해를 보았다. 1월은 상위 4개 타이틀이 0.62~0.68 구간에 밀집해 치열한 경합을 보였다. <케언>이 91.32점의 유저 평점을 앞세워 근소한 차이로 1위에 올랐고, <스타럽쳐>는 매출 5위에도 불구하고 4.2만 동접과 11.5만 팔로워라는 압도적 화제성으로 2위를 차지했다. 매출 1위 <하프소드>는 복합적 평가(61.3점)가 발목을 잡아 5위에 머물렀다.

아래 차트는 12월·1월 대표작 후보 10개 타이틀의 유저 평점(X축)과 최대 동접자 수(Y축)를 버블 차트로 시각화한 것이다. 버블 크기는 팔로워 수를, 색상은 월별 구분(12월/1월)을 나타내며, 각월 1, 2위 타이틀은 강조 표시하였다. 우상단에 위치할수록 평점과 인기 모두 높은 타이틀이며, <하프 소드>처럼 동접자 수는 높지만 평점이 낮은 경우 좌측 하단에 분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별 분석

[12월] 1위 · 0.900

마이 윈터 카

매우 긍정적
92.26
유저 평점
Amistech Games · 시뮬레이션 · 2025.12.29 출시
12월 매출 순위 3위 최대 동접 24,107 팔로워 35,972 리뷰 수 15,606
게임 소개

핀란드의 혹독한 겨울을 배경으로 한 1인칭 자동차 조립 · 생존 시뮬레이터. 전작 <마이 써머 카>의 정식 후속작으로, 200개 이상의 부품으로 프로젝트 카를 조립하고 정비하며 눈보라 속 생존에 도전한다. 영구 사망(Permadeath) 시스템, 체온 시뮬레이션, 1960~90년대 차량 등장, 얼어붙은 호수 위 아이스 로드 주행 등 극한의 현실감을 제공한다.

리뷰 분석

출시 수 시간 만에 동접 21,000명을 돌파하며 전작의 최고 기록(5,924명)을 약 4배 상회했다.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며, 얼리 액세스임에도 높은 완성도를 입증했다. 긍정 리뷰의 핵심은 전작 대비 성숙한 서사와 도전적인 난이도, 부정 리뷰에서는 새로운 콘텐츠 부족(35%), 엔진 재사용(25%), AI 생성 콘텐츠 사용(25%)에 대한 비판이 두드러진다.

· 긍정 키워드 전작개선 67%   몰입감/현실성 17%   도전성 17%
· 부정 키워드 새 콘텐츠 부족 35%   엔진/기술 문제 25%   AI 사용 25%
대표 리뷰 발췌
Best #1 — “조용히 질식해가는 시골 생활의 기운을 이토록 생생하게 느껴본 적이 없다. 문학 작품 같다.”
Best #2 — “(어렵지만) 다시 돌아와서 다시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성공할 것이다.”
Worst #1 — “긴 개발 기간에 비해 MSC의 리스킨 수준. 버그가 많고, 동일한 엔진, 같은 물리 시스템.”
Worst #2 — “AI 텍스처 · TV 음성 라디오 음악 사용이 원작의 고유한 매력과 정성을 파괴했다.”
[12월] 2위 · 0.677

알케미 팩토리

매우 긍정적
86.03
유저 평점
D5 Copperhead · 시뮬레이션 · 2025.12.05 출시
12월 매출 순위 1위 최대 동접 7,015 팔로워 19,623 리뷰 수 1,557
게임 소개

연금술과 자동화를 결합한 팩토리 빌딩 시뮬레이터. 경영 시뮬레이션과 자동화 건설을 융합하여, <새티스팩토리>와 <슈퍼마켓 시뮬레이터>를 섞은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컴팩트한 스케일로 시간 낭비 없이 팩토리 게임의 핵심 재미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멀티플레이를 지원하여 친구와 함께 공장을 구축하는 코옵 플레이도 가능하다.

리뷰 분석

12월 매출 1위를 차지하며 매우 긍정적(86%) 평가를 받았다. 긍정 리뷰에서 중독성(33%), <팩토리오>, <새티스팩토리> 팬 추천(22%), 컴팩트한 디자인 (22%)이 핵심이다. 부정 리뷰에서는 크래시/ 버그(44%)가 압도적이며, 후반 밸런스/그라인딩(22%), 멀티플레이 동기화 문제(17%), 건설 시스템 불편 (17%)이 뒤따른다.

· 긍정 키워드 중독성 33%   컴팩트 디자인 22%   복합적 게임성 22%
· 부정 키워드 크래시/버그 44%   밸런스/그라인딩 22%   멀티플레이 문제 17%   건설 시스템 불편 17%
대표 리뷰 발췌
Best #1 — “퇴근 후 15분만 하려고 켰는데 정신 차리니 4시간 반이 지나 있었다.”
Best #2 — “팩토리오/새티스팩토리 팬이라면 무조건 즐길 보석 같은 게임.”
Worst #1 — “재미있지만 크래시가 잦아 진행 데이터를 계속 잃는다. 패치 전까지 비추천.”
Worst #2 — “후반부 밸런스가 극도로 불균형하고 그라인딩(노가다)이 심해 재미가 급감한다.”
[1월] 1위 · 0.684

케언

매우 긍정적
91.32
유저 평점
The Game Bakers · 어드벤처 · 2026.01.29 출시
1월 매출 순위 2위 최대 동접 14,996 팔로워 56,367 리뷰 수 8,683
게임 소개

<퓨리>와 <헤이븐>의 개발사 The Game Bakers가 만든 서바이벌 클라이밍 게임. 프로 클라이머 Aava가 되어 아무도 정복하지 못한 카미 산 정상에 도전한다. 사지를 하나씩 직접 배치하는 현실적 클라이밍 시뮬레이션이 핵심으로, 피톤·초크·식량 등 제한된 자원을 관리하며 루트를 스스로 개척한다. PC Gamer 91점, IGN 9/10, Gamespot 9/10의 평론가 호평을 받았으며, 출시 1주일 만에 30만 카피를 판매했다.

리뷰 분석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며 2026년 최고 평점 신규 출시작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긍정 리뷰에서 게임플레이 (43%)가 압도적이며, 그래픽과 아트(24%), 독특한 경험(14%)이 뒤를 잇는다. 부정 리뷰에서는 자동 팔다리 선택 시스템(33%)과 주인공 캐릭터 매력 부족(33%)이 양대 불만으로 나타났으나, 전작들을 모두 능가하는 작품이라는 반응은 주목할 만하다.

· 긍정 키워드 게임 플레이 43%   그래픽/아트 24%   독특한 14%   탐험/세계관 10%   재현성/현실감 10%
· 부정 키워드 자동 팔다리 선택 33%   캐릭터 매력 부족 33%   스토리 부족 17%   컨트롤/물리 엔진 17%
대표 리뷰 발췌
Best #1 — “현재까지 올해의 게임 후보 수준으로 보인다.”
Best #2 — “이 게임이 끝나서 슬프다. 아우터 월드를 끝냈을 때와 같은 감정이다.”
Worst #1 — “자동 팔다리 선택이 수평 이동·빠른 상승 시 엉뚱한 사지를 골라 사망 유발.”
Worst #2 — “게임플레이는 훌륭하지만 주인공 Aava의 무례한 성격이 몰입을 깨뜨린다.”
[1월] 2위 · 0.673

스타럽쳐

매우 긍정적
80.09
유저 평점
Creepy Jar · 시뮬레이션 · 2026.01.06 출시
1월 매출 순위 5위 최대 동접 42,864 팔로워 115,682 리뷰 수 8,030
게임 소개

<그린 헬> 개발사 Creepy Jar의 신작. 재앙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외계 행성 아카디아-7을 배경으로 한 1인칭 오픈월드 베이스 빌딩 게임이다. 자원 채취·산업 시스템 구축·외계 몬스터 방어를 솔로 또는 최대 4인 협동으로 즐긴다. <새티스팩토리> 스타일의 자동화에 전투·탐험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며, 약 1년간의 얼리 액세스를 계획하고 있다.

리뷰 분석

출시 직후 신규 출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2026년 첫 서프라이즈 히트작으로 떠올랐다.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긍정 리뷰에서는 좋은 기초와 발전 가능성(27%), 독특한 경험(18%), 장르 융합 매력(18%)이 핵심이다. 부정 리뷰에서는 건설 시스템 UX(33%), 게임플레이 밸런스(25%), 진행 시스템의 후반 보상 부족(25%)이 주된 불만으로, 얼리 액세스 업데이트가 핵심 변수다.

· 긍정 키워드 발전 가능성 27%   독특한 경험 18%   장르 융합 18%   전투 시스템 18%   월드 디자인 18%
· 부정 키워드 건설 시스템 UX 33%   밸런스 부족 25%   진행 시스템 25%   공장 자동화 17%
대표 리뷰 발췌
Best #1 — “다른 팩토리 게임의 카피가 아니다. 유사점은 있지만 독립적 경험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Best #2 — “팩토리 빌딩, FPS 액션, 탐험이라는 3가지 장르를 효과적으로 융합한 신선한 게임.”
Worst #1 — “밋밋한 슈터, 밋밋한 팩토리, 밋밋한 서바이벌. 모두 얕아서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한다.”
Worst #2 — “초반 진행은 보상감이 좋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언락이 점점 지루해지고 보상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