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티비? 리메이크티비!
Nmm vol.20- © KBS2, 관방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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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에서 K-리메이크 열풍이 한창입니다. 배우 주원의 연기로 화제가 됐던 드라마 <굿 닥터>는 <비범의자(非凡医者)>로, 영화 <바르게 살자>는 <대영가(大赢家)>로 리메이크되는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중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있는데요.
Endata(艺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중국에서 총 72개의 리메이크 드라마가 방영됐다고 해요. 그중 한국 드라마 원작이 55% 이상을 차지했고, 어느 국가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비율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 드라마가 원천 IP로서 뛰어난 가치를 지녔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볼 수 있는데요. 물론, 중국에 한정된 인기는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이태원 클라쓰>가 <롯폰기 클라쓰>로 방영을 앞두고 있고, 인도에서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촬영을 준비하며 전 세계적으로 K-리메이크작이 탄생 중이거든요.
한편,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13편이 줄줄이 공개되며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K-드라마’와 ‘K-리메이크’의 시작. 어쩌면 이제 막 서막이 오른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