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편집실
네이버가 구독 기반의 유료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였어요. 창작자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와 구조가 비슷하다고 해요. 창작자가 콘텐츠의 주제와 내용, 형식뿐 아니라 상품 구성, 가격 정책 등을 모두 직접 결정하고, 네이버는 콘텐츠 편집, 결제, 정산 관리, 데이터 분석, 프로모션 운영 등 판매에 필요한 툴과 데이터를 제공해준대요. 현재는 CBT(시범 서비스) 버전을 오픈한 상태로, 창작자와 사용자 양쪽의 피드백을 모두 검토한 후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실리콘밸리 뉴스 ‘더밀크’, 1등 경제 테스트 ‘경제야 놀자’, 밀레니얼을 위한 부동산 정보 ‘부딩’ 등 네이버가 미리 섭외한 25개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어요. 프리미엄 콘텐츠의 등장이 ‘콘텐츠는 공짜’라는 인식을 바꾸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웹툰이 등장한 이후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종이 만화책. 그런데 최근 서점가에 만화책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작년보다 50% 이상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5월 1주차 종합 주간 베스트 순위 15위 안에 만화책이 3권이나 꼽혔어요. 만화책 <귀멸의 칼날>이 1위, <나 혼자만 레벨업>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OTT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본 관객들이 원작 만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 관심이 만화책 구매로 이어지고 있어요. 앞으로도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같이 잘되기를 바라봅니다.
4월 29일(바로 내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지난해 무관객 영화제로 치러져 아쉬운 관객 분들 많으셨죠? 올해는 국내외 영화관계자들도 초청하고, 다양한 주제의 포럼과 학술 행사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온/오프라인 상영을 병행해서 관객과의 대화나 대담 행사를 녹화영상 또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함께할 수 있다고 합니다. 5월 8일까지 10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 방역 수칙 잘 지키면서! 전주에서도, 집에서도 즐거운 영화 관람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