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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지식

해외동향

[러시아] 2025년 9월 주재국 문화예술동향 보고
  • 분야 일반
  • 등록기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원
  • 게재일2025-10-14 00:00
  • 조회55
  • 수집일해당 지원사업은 2025-10-14 06:00 에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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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25년 9월 주재국 문화예술동향 보고

□ 한류 동향

  • ㅇ K-팝과 한국 드라마, 서양 음악과 블록버스터를 제치다
    -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는 이제 더 이상 ‘한국인만을 위한 콘텐츠’가 아니다. 2020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을 수상하고, 그 다음 해 〈오징어 게임〉 이 전 세계 스트리밍 차트를 석권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물었다. “도대체 한국은 어떻게 이런 걸 만들어내는 거야?”
    - 그때부터 글로벌 OTT 플랫폼과 영화제들이 아시아 영화계의 문을 열었고, 전 세계 시청자들이 동양 영화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몇몇 상징적인 작품뿐 아니라, 수많은 다른 한국 및 아시아 작품들을 즐기며, 그 속에서 새로운 감정과 미학을 발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비결은 단순하다 — 익숙한 주제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야기와 차별화된 감정 표현, 독특한 미적 감수성 때문이다.
    - 2025년 여름에는 또 한 번의 아시아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애니메이션〈K-pop 데몬 헌터스〉는 공개 두 달 만에 넷플릭스에서 2억 3천 6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플랫폼 역사상 최다 시청 작품이 되었다.
    - 이 작품의 성공은 단순히 영상 플랫폼에만 그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의 사운드트랙이 정식 앨범으로 발매되어,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앨범은 사브리나 카펜터의 앨범 Man’s Best Friend 를 제치며 음악 차트 정상에 올랐다.
    - K-팝은 이제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니다 —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 이제 모두가 알고 있다. K-팝은 단순한 음악 장르나 트렌드가 아니라, 고유한 규칙과 구조를 가진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라는 것을. 아이돌들의 노래도 더 이상 낯설거나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 지난 10년간 한국 음악 산업은 서구 시장을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디뎠고, 그 결과 독특한 K-팝 스타일이 미국식 프로덕션의 세련된 포장 속에 녹아들었다.
    - 물론 일부 팬들은 “이제 K-팝이 예전처럼 독창적이지 않다”며 비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한국 음악이 전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게 된 현실에 만족한다. 그들은 BTS와 BLACKPINK 같은 그룹들이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출처 : postnews(9.17.)

□ 관광 동향

  • ㅇ 드라마 관광: 한류가 전 세계를 휩쓴 이유와 한국에 미친 영향
    - 대한민국은 ‘한류(K-Wave)’ 덕분에 관광 붐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의 급증은 소음, 지역 주민들의 불만 등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관광 붐을 맞이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지로 떠올랐다.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600만 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한류(Hallyu, Korean Wave)’라 불리며, 한국의 대중문화·TV 드라마·영화의 폭발적인 인기로 설명된다.
    - 작가 '폴리 페이버'는 자신이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로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꼽는다. “원래는 일본 여행에만 관심이 있었고, 한국에는 큰 흥미가 없었어요.” 하지만 드라마에 빠져든 그녀는 500시간이 넘는 한국 드라마를 시청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기 시작했다.
    - 결국 그녀는 드라마 촬영지를 따라가며 한국의 분위기를 직접 느끼기 위한 3주간의 ‘성지순례 여행’ 을 떠났다.
    - 관광 전문 기업 InsideAsia의 홍보 매니저 제임스 먼디(James Mundy) 는 이렇게 말한다. “2024년 우리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열기는 2025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은 현재 InsideAsia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행지”라며, 그 이유를 K-컬처의 인기에서 찾는다.
    - “K-컬처는 사람들에게 한국이 어떤 나라이고 무엇을 경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직접 그곳을 방문하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관광 붐은 여러 문제도 동반하고 있다. 서울의 전통 한옥 마을인 북촌한옥마을에서는 관광객들의 소음과 무분별한 방문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다. 이에 따라 마을은 야간 시간대(저녁 이후) 방문을 금지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 서울의 음식 평론가이자 여행 가이드인 조 맥퍼슨(Joe McPherson) 은 과거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한다. “예전에는 한국이 일본 여행의 ‘덤’ 같은 느낌이었죠. ‘일본에 왔으니 한국도 한번 가볼까?’ — 이런 식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일본보다 한국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 요즘은 여행 형태도 다양해졌습니다. 미식 투어, 역사 탐방, 서예 수업, K-pop 댄스 체험, 한국 드라마, 영화 촬영지 투어 등 —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이제 질문은 하나다. 대한민국은 이 엄청난 관광객의 물결 속에서 고유한 문화와 평온함을 지켜낼 수 있을까? 아니면, 모든 좋은 K-드라마처럼 눈물로 끝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 출처 : tourprom(9.26.)

□ 체육 동향

  • ㅇ 아제르바이잔에서 제3회 CIS(독립국가연합) 체육 대회가 개최되다.
    - 제3회 독립국가연합 체육대회 개막식이 아제르바이잔 간자(Ganja) 시의 중앙 경기장에서 열렸다. 러시아 대표팀 기수는 복서 유스티나 아누프리예바와 막심 소볼레프가 맡았다
    - 이번 대회는 아제르바이잔 내 7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이를 위해 12개의 스포츠 시설이 준비되었다. 총 1,6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그중 러시아 262명, 아제르바이잔 340명, 벨라루스 240명, 카자흐스탄 147명, 키르기스스탄 126명, 쿠바 11명, 쿠웨이트 6명, 오만 4명, 파키스탄 4명, 타지키스탄 144명, 투르크메니스탄 48명, 터키 38명, 우즈베키스탄 254명이 출전한다.
    - 대회는 10월 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선수들은 23개 종목에서 총 505개의 메달 세트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러시아 대표팀은 양궁, 배드민턴, 농구, 복싱, 카누·카약, 축구, 펜싱, 유도, 가라테, 리듬체조, 조정, 삼보, 사격(실탄 및 클레이), 수영, 탁구, 태권도, 트램펄린, 배구, 레슬링 등에 출전한다.
    - 경기는 9월 27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틀째 종합 순위에서 러시아 대표팀이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러시아 선수들은 수영, 클레이 사격, 탁구 등에서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그 외에도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보유하고 있다.
    - 종합 2위는 벨라루스 대표팀으로 금 1개, 은 5개, 동 5개를 기록 중이다. 3위는 아제르바이잔으로 은 4개, 동 4개를 획득했다.
    Bigasia(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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