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은, 유럽의 영상제작물 발전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임을 발표하였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장기 계획으로 발족된 MEDIA Plus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2002년 1,400만 유로의 재원을 독립제작사에 지원한 바 있다.
16회 비아리츠(Biarritz) 국제 방송 프로그램 페스티벌에서 MEDIA 협회장 자크 델몰리(Jacques Delomly)는 53개의 프랑스 제작사를 비롯한 245개 제작사가 MEDIA 프로그램의 재정 혜택을 누린 바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MEDIA Plus 협회장은, 다큐멘터리 32편을 위시한 42편의 유럽 합작물과 애니메이션 5편, 픽션물 5편에 통합 689만 유로가 투자되었다고 보고하였다.
MEDIA Plus 프로그램의 2003년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니긴 하지만, 폴란드와 체코 공화국,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등 미래의 유럽연합 후보국이 MEDIA 프로그램과 연계 작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한, 스위스와 사이프러스, 슬로베니아 역시 2003년 안으로 MEDIA 프로그램과 협력을 체결할 계획이다.
새로 MEDIA 프로그램의 재정 지원 대상이 되는 제작물은, 유럽의 독립제작사 제작의 50분 미만의 픽션물, 25분 미만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이들의 경우 제작비 총액의 50% 이하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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