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영 국제 채널 TV 5 Monde가 영국의 BSkyB 디지털 다발 방송의 일부로 편성되었다. 이로써, TV 5는 뉴욕과 스페인 방송 시장 진출에 이어 영국에도 프랑스 프로그램을 전달하게 된다.
지난 10월 9일부터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BSkyB 가입자 600만 명을 대상으로 방송을 시작한 TV 5 Monde 채널은, 영국 디지털 부케 채널 중 유일한 비영어권 채널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특히, CNN, DDC World, Qatarie Al-Jazeera, Deutsche Welle에 버금가는 국제 채널을 구상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TV 5 Monde의 영국 진출을 TV 5 Monde의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지난 2001년 6월 창설된 TV 5 Monde는 정보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편성하는 프랑스어 국제 채널이다. 이 채널은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공영방송의 뉴스를 적극 이용한 매시간 뉴스 프로그램 이외에 주 단위, 월 단위의 집중 시사 매거진을 편성하고 있다.
〔Le Monde 200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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