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사회연합은 9월 8일 독일 수상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oeder)와 수상 후보자 에드문트 슈토이버(Edmund Stoiber)
간에 실시된 두 번째 텔레비전 토론과 관련하여 ARD의 질의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독일 기독사회연합의 대변인 페터 람자우어(Peter
Ramsauer)가 두 번째 TV 토론 후 일주일이 지난 9월 15일 헷센방송사(HR)에서 주장한 바에 따르면, ARD는 '주문되고 준비된
질의'에 기반하여 슈뢰더를 막강한 승리자로 부각시켰다.
반면, 지의 TED-질의에서는 수상 후보자 슈토이버를 위한 질의의 80%가 선정되길 원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완전히 염치없는 짓이다."라고 대변인 성명에서 ARD의 질의에 대한 비판을 행한 후에야 람자우어는 피력했다. 그는 또한
ARD가 9월 2일 방송한 슈토이버에 관한 TV-인물평에 대해 비판을 가하기도 하였다. 이 방송은 '언론인의 예의'를 그리워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미디어 총리이자 국민배우인 슈뢰더의 축제는 많은 방송사들의 프로그램이다."라고 람자우어는 비난하였다.
그러나 ARD는 텔레비전 토론의 질의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지 않았다. "우리의 질의들은 누구의 청탁도 받지 않았고 학문적으로도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라고 ARD의 대변인인 오퍼스(Oppers)가 기독사회연합의 비판에 응수하였다. 이어서 그는 "우리의
보도가 선거전에 개입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Funk-Korrespondenz, 200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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