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157호] 일본 정보미디어 산업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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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02.08.07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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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파 TV - 각 방송사 수익 대폭 감소 2001년의 TV 광고비는 6조 5,800억 엔(전년대비 99.1%)으로 2년 만에 다시금 감소로 돌아섰다. 2000년에 강세를 보이던 '금융·보험', '정보·통신' 등 이른바 IT 관련 분야의 출고가 2001년 초반까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IT기업의 실속 및 미국 동시다발 테러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둔화된 점, 또한 기업의 정리해고 여파가 광고비 총액의 삭감으로 연결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방송연맹에 따르면 2001년의 민간방송TV, 라디오 사업자(민간방송연맹 가맹 192사)의 방송사업 수입은 TV가 2조 3,278억 엔(전년대비 99.4%), 라디오는 2,377억 엔(동 94.9%)으로 모두 수입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주 1) 2001년은 추정치.
이러한 예상치는 도쿄 주재, 오사카 주재 일부 방송국은 물론 상당수의 지방 방송국이 수입 감소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1년의 도쿄 주재 각 민간방송 키 스테이션의 결산은 장기불황으로 인한 광고출고량의 대폭적인 감소에 따라 큰 폭의 수입 감소를 나타냈다. 그 중에서도 후지 테레비와 테레비 아사히는 매출고 기준으로도 감소를 기록해 2000년 결산부터 반전되어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 키 스테이션 결산 니혼 테레비의 2002년 3월기 결산에 따르면 매출고 3,586억 엔(연결베이스, 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한편 경상이익은 626억 엔(前期 대비 92.0%), 당기이익도 346억 엔(동 96.2%)으로 이익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대히트로 사업 외 수입이 대폭 증가한 덕분에 타 방송사보다 그나마 이익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고 보여진다. 2002년 3월기 후지 테레비의 매출고는 4,360억 엔으로 도쿄 주재 민간방송국에서 수위를 차지했지만, 전기 대비 99.3%로 상장 이래 첫 수입 감소를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이익 459억 엔(전기 대비 85.1%), 경상이익 446억 엔(동 82.8%)으로 2000년의 큰 폭의 이익증가에서 반전되어 큰 폭의 이익률 감소를 나타냈다. 또한 당기이익은 2기 연속 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테레비 아사히, 테레비 도쿄의 결산에서도 당기이익은 각각 전기 대비 59.7%, 43.9%를 기록하는 등 각 방송사 모두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또한 2002년 9월기, 2003년 3월기의 전망도 각 방송사 모두 수익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K의 경영 동향은 BS 부문의 영업수입이 증가한 덕택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01년의 사업수익은 6,630억 엔(전년대비 101.1%), 사업지출은 6,502억 엔(전년대비 102.2%)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2001년도의 사업수지 차익금 127억 엔 계상은 12년 연속 흑자 결산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상파 디지털방송 계획도 민간방송사의 경영악화 등으로 한층 불투명해지고 있다. 지상디지털방송 개시를 대비한 이른바 '아날로그 아날로그 변환' 대책비용도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 확실하며, 2003년 12월 본방송 개시에 따른 지상파 디지털방송의 서비스 에어리어도 도쿄에서는 도쿄 타워 주변으로 한정되는 등 실시계획 자체의 변경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림 2〕 주 도쿄 키스테이션의 결산 동향 〔표 1〕 주 도쿄 키스테이션의 결산 동향 (단위 : 억 엔)
*주) 각 방송사 결산자료를 토대로 작성. ■ BS방송 - 순조로운 '아날로그' 2002년 3월 말 위성방송 가입 계약 수(NHK 베이스)는 1,116만 건(전년 동월 말 대비 105.1%)으로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위성방송 수신 보급수는 1,574만 건(NHK 발표)으로 위성방송 서비스는 3가구당 1가구까지 보급된 매체가 되었다. 그러나 BS디지털방송의 경우 상황은 그다지 장밋빛이 아니다. 2000년 12월에 본방송을 개시한 BS디지털방송은 출범 당시는 BS하이비전TV, BS디지털 튜너 모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2001년 내내 예상보다 보급이 확대되지 못했다. 2002년 3월 말 시점의 BS디지털방송 수신장치의 출하상황을 살펴보면, BS디지털 튜너가 57만 4,000대, 동 튜너 내장 하이비전 TV가 50만 4,000대, 동튜너 내장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가 6만 2,000대로 총합계 114만 대에 머물러 있다(JEITA :(사)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 실제로 BS디지털방송 서비스를 시청하고 있는 가구 수는 케이블TV 경유를 포함해 약 291만 가구(NHK조사, 2002년 5월 말)로 디지털을 한 발 먼저 도입한 CS디지털방송에 근접하고 있다. *주) NHK 공개자료를 토대로 작성. BS의 경영 동향을 살펴보면 NHK는 수신계약 가구 수의 증가에 따라 영업수익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성방송 관련 사업 수입은 1,150억 8,000만 엔, 사업지출은 1,245억 엔으로 사업수지 차익금은 94억 2,000만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것은 '9·11 동시다발 테러'에 따른 지출의 증가 및 메이저리그 방송권료 고등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참고로 BS, CS, 케이블TV를 합친 2001년의 위성매체 관련 광고비는 471억 엔(전년대비 177.1%)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BS 유료방송인 WOWOW의 경영환경은 '디지털방송에로의 계약자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어떨지라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2000년 3월 말의 수신계약 건수는 266만 7,000건으로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해 겨우 16만 건 증가하는 데 그쳤다. BS디지털방송 계약에로의 이행도 19만 5,000여 건(2002년 3월 말 시점)에 머물러 있어 '아날로그→디지털' 이행이 아니라 WOWOW 계약 자체를 해지하는 경우를 대비한 비즈니스 모델의 확립도 시급히 요청되는 대목이다. 참고로 2001년 9월 중간기 매출고는 319억 1,500만 엔(전년 동월 중간기 대비 106.1% 증가), 경상손실 21억 2,500만 엔(전년 동월 중간기는 10억 4,900만 엔의 이익)을 기록했다. 도쿄 주재 민간방송계 BS디지털방송 각 사의 2001년 결산은 전년도에 이어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2001년의 BS디지털방송 각 사의 결산을 살펴보면 영업수익 1위를 차지한 BS-i(TBS 계열)가 58억 엔, BS-J(테레비 도쿄 계열)가 50억 엔, BS 아사히(테레비 아사히 계열)가 43억 엔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각 사 모두 영업비용이 영업수익의 2∼3배 규모로 기업경영 측면에서 볼 경우, 앞으로 사업 모델의 대폭적인 수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적자폭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당면한 사업 모델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표 2〕 주 도쿄 민간방송계열 BS디지털방송사의 결산동향 (단위:백만 엔)
■ CS디지털방송 - 東經110도 CS는 '유망주'인가? 1996년에 퍼펙TV로 서비스를 개시한 CS디지털방송은 2002년 3월에 300만의 계약을 넘어서 명실공히 방송 미디어로서의 매체 파워를 발휘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도달했다. 스카이 퍼펙 커뮤니케이션즈사가 운영하는 '스카이퍼펙TV'의 누적 가입자 수는 2002년 3월 현재 304만 1,737계약(전년 동월 말 대비 116.2%)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4월 이후의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스카이 퍼펙 커뮤니케이션즈는 "FIFA 월드컵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동사의 경영 동향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약간 서광이 엿보인다. 영업수익은 594억 3,200만 엔(전년 동기 대비 122.1%)으로 큰 폭 상승했으며 이익지표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거의 반으로 줄었다. 다만, '월드컵 후'에 '킬러 콘텐츠'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계속적으로 전개하는 것은 경영면에서 어려워 향후 시장 동향은 '콘텐츠 경비를 들이지 않고 가입자 답보율을 올리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또한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적자를 계상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었던 위탁방송 사업자도 각 사의 2001년 결산에서는 반수 정도가 단년도 흑자를 계상하는 등 '물이 오른 비즈니스'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 〔표 3〕 CS(124/128도) 사업자의 부문별 매출고 (단위 : 백만 엔)
(사)위성방송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CS위탁방송 사업자(동경 124/128도) 49사의 매출액은 2000년에 1,923억 엔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DTH 수입은 1,218억 엔으로 매출액 전체의 63.3%에 달한다. 1996년 당시 케이블TV를 겨우 넘어서는 정도에 머물러 있었지만 각 채널별 가입자 수의 증가에 따라 꾸준히 매출 신장의 기둥 축으로 성장했다. 한편으로 가입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업자 1사당 광고수입은 거의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다. 가입자 수의 증가에 따른 매체 파워의 강화와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영업 노하우가 요청되고 있다고 하겠다. 향후 과제로는 여전히 각 사가 지금까지 쌓인 거액의 누적손실을 완전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디렉TV가 2000년 3월에 철수한 이후 스카이퍼펙TV 1사였던 CS디지털방송시장에 새롭게 '동경 110도CS'가 가세했다. 2002년 3월부터 본방송을 개시한 '플랏트 원'은 프로야구 교진(巨人)전 완전중계 등 니혼 테레비 계열의 방송 콘텐츠를 이용하는 동시에 새롭게 양방향 기능 등을 부가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 퍼펙 커뮤니케이션즈도 '스카파 2'로 새로운 브랜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7월에는 일본 최초의 '축적형 데이터 방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ep가 본격적으로 사업 서비스를 개시한다. 그러나 당초 기대되었던 'BS디지털방송과의 collaboration 효과'는 BS디지털방송의 보급이 예상대로 진전되지 않는 등 의문시되고 있다. ■ 케이블TV - 브로드밴드 인프라로서 확립 총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일본 국내에서 자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케이블TV 가입 가구 수는 2002년 3월 말 현재 1,303만 가구(전년 동기 대비 124.4%), 가구 보급률도 27.1%에 달했다. 사업규모의 확대에 따라 수익, 경비 모두 증가하고 있다. 2000년도 케이블TV 사업의 영업수익은 2,463억 엔(전년대비 109.8%), 영업비용도 2,592억 엔(동 105.4%)을 기록했다. 적자기조는 바뀌지 않았지만, 1사업자당 손실 폭은 감소 추세이다.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는 2002년 3월 말 현재 252사업자(전년동기 대비 51사 증가), 동 서비스의 가입자 수도 145.6만 가입(동 185.7%)으로 대폭 증가했다. DSL 서비스의 보급과 함께 현재의 브로드밴드 환경을 떠받치는 인프라로서 기능하고 있다. 근미래의 케이블TV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케이블 인터넷' 수익이 케이블TV 사업자의 축이 됨으로써 경영적으로도 더욱더 융합이 추진되어 나갈 것이다. 이때 절대적으로 필요한 제도, 정책면에서의 판단은 총무성, 경제산업성 관련의 심의회, 위원회에서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ㅇ출처 : AURA 153(2002. 6. 28.) ㅇ번역·정리 : 김영덕(영상산업연구센터 연구원, kimyd@kb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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