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157호] 일본 민방련연구소, 방송산업의 고성장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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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02.08.07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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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 미디어의 이용현황 일본 방송 미디어의 이용현황은 일본민간방송연구소가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방송에 관한 여론조사'를 기초로 분석한 내용이다. 우선 전체의 텔레비전 시청시간 및 지상파, BS, CS 등의 시청시간을 조사한 내용을 보면 〔표 1〕과 같다. 전체의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보면 평일이 4시간, 휴일이 4.8시간으로 휴일의 시청시간이 약간 긴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02년의 시청시간은 2001년과 2000년의 시청시간에 비해 약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특징적이다. 이러한 텔레비전의 시청시간 구성비는 시청시간 전체를 100%로 할 경우, 지상파방송이 평일 80%, 휴일 79%, BS아날로그 방송이 평일 10%, 휴일 11%, BS디지털방송이 평일 2%, 휴일 2%, 기타의 방송이 평일 8%, 휴일 8%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단일 매체를 중심으로 한 텔레비전 시청시간 조사는 기본적인 시청자의 시청 패턴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이기는 하지만 방송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채널화 및 다양화라는 큰 흐름 속에서 시청자의 텔레비전 시청환경은 급속히 다양화되어지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의 시청 패턴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표 1〕 일본의 텔레비전·라디오의 시청(청취)시간
* 2002년 조사결과(좌 : 2001년 조사결과, 우: 2000년 조사결과) 그러므로 이번 조사에서는 지상파방송만 시청가능한 시청자, 지상파와 BS(아날로그 및 디지털)를 동시에 시청가능한 시청자, 지상파방송에 케이블TV 및 BS·CS 위성방송 등을 동시에 시청가능한 시청자로 나누어 시청자의 텔레비전 시청환경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지상파방송만 시청가능한 시청자는 약 40%에 달한 반면, 지상파와 BS위성방송을 동시에 시청가능한 시청자는 32%, 지상파에 케이블TV 및 BS·CS 위성방송 시청가능한 시청자는 28%에 달했다. 즉, 시청자의 60%가 지상파 이외의 다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텔레비전 시청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러한 텔레비전의 시청환경에 따른 텔레비전 시청시간은 시청가능한 매체의 증가에 따라 시청시간도 정비례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상파만 시청가능한 시청자의 경우 시청시간은 평일 3.3시간, 휴일 3.9시간인 반면, 지상파와 BS위성방송을 동시에 시청가능한 시청자의 경우는 평일 4.1시간(지상파 3.2시간+BS위성방송 0.9시간), 휴일 4.9시간(지상파 3.8시간+BS위성방송 0.7시간), 지상파에 케이블TV 및 BS ·CS 위성방송 시청가능한 시청자의 경우 평일 4.6시간(지상파 3.1시간+BS위성방송 0.7시간+기타 0.8시간), 휴일 5.4시간(지상파 3.6시간+BS위성방송 0.8시간+기타 1.0시간)으로 이용 가능한 매체의 증가에 따라 시청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텔레비전 시청환경에 따른 시청시간 조사와 관련해 특징적인 것은 이용 가능한 매체가 늘어남에 따라 시청시간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지상파방송의 시청시간은 현저하게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즉, 텔레비전 시청환경의 변화의 주요인인 다매체 및 다채널화가 진행되어도 지상파방송의 기본적인 시청시간은 줄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그 외의 다른 매체(케이블TV, BS위성방송, CS위성방송)를 봄으로써 시청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텔레비전 및 라디오 광고수익, 2005년 이후 증가 전망 〔21세기의 신 방송 비전〕에 의하면, 텔레비전·라디오의 총광고비는 일본 경제의 플러스 성장을 전제로 2005년 이후 증가 추세로 들어서겠으며, BS디지털 위성방송의 보급 여하에 따라 지상파 텔레비전 광고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2000년의 텔레비전 전체 광고비는 2조 1,036억 엔이었으나 2005년에는 2조 925억 엔으로 약간 줄어든 뒤 2010년에 2조 5,704억 엔으로 증가하고, 2015년에는 3조 3,277억 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레비전 광고비의 연평균 신장률은 2001∼2005년이 마이너스 0.1%, 2006 ∼2010년이 4.2%, 2011∼2015년이 5.3%로 전체적으로는 순조로운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기준으로 지상파 텔레비전의 광고비는 2조 3,315억∼2조 8,415억 엔, 지상파 라디오의 광고비는 2010년 기준으로 중단파가 1,672억 엔, FM 1,147억 엔으로 파악되었다. 일본민간방송연맹의 텔레비전 광고비 예측은 각 매체의 획득시청률 비율(시청점유율)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시청점유율의 설정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시나리오가 가정되었다. 시나리오 A는 BS디지털 위성방송을 시청하는 세대의 지상파방송 및 BS디지털 위성방송의 시청점유율 비율이 4 : 1로 BS디지털 위성방송은 지상파방송과 비교해 좀더 한정된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중심을 이루는 준종합편성 채널이 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시나리오 A는 현재의 BS디지털 위성방송의 편성 방침에 가까운 것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표 2〕 텔레비전 광고비의 각 매체별 예상
시나리오 B는 BS디지털 위성방송을 시청하는 세대의 지상파방송 및 BS디지털 위성방송의 시청점유율 비율이 1 : 1이 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시나리오 B는 BS디지털 위성방송의 프로그램이 지상파방송의 프로그램과 동일한 편성을 이루고 지상파방송과 BS디지털 위성방송이 같은 시청자를 대상으로 시청률 경쟁을 하는 극단적인 설정으로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BS디지털 위성방송과 지상파방송과의 시청점유율에 따라 작성된 시나리오 A와 시나리오 B의 텔레비전 광고비 예상은 〔표 2〕와 같다. 하지만 위와 같은 텔레비전 광고비의 예상은 기본적으로 미디어산업의 주도권은 계속적으로 방송이 지닌다는 가정 아래 추측된 수치에 불과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BS디지털 위성방송의 경우는 방송 서비스의 지속조차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2005년 이후 비약적인 광고비의 증가가 가능할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크며, 또한 일본 경기 자체가 2005년 이후에는 성장세로 돌아선다는 전망도 반드시 실현된다고는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민간방송연맹의 텔레비전 광고비 예측은 전반적으로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보인다. 로컬 방송은 험난한 앞날 예상 모두가 문제라고 인식할 때는 이미 사태가 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05년 이후에는 방송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인 노력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이번 보고서는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보면 지상파방송으로서는 비용삭감을 중심으로 한 효율화가 절실하다. 현재 일본 방송계에서는 지상파의 디지털화 비용 충당은 물론이고 경기침체에 따른 대폭적인 비용삭감을 피할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출 및 수익구조를 디지털화에 걸맞는 구조로 개편하고 변화시키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인식이 점차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업, 관리, 편성, 제작, 기술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로컬 방송은 험난한 앞날이 예상된다. 이번 일본민간방송연맹연구소가 제시한 〔21세기의 신 방송 비전〕이라는 장밋빛 전망에서조차도 로컬 방송의 수익구조는 현수준을 겨우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다양한 방송매체가 등장하고 채널이 늘어갈수록 로컬 방송의 경영구조가 압박을 받을 것은 명백하다. 전국적 규모의 방송에 대항할 수 있는 로컬 방송 특유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면 로컬 방송의 미래는 그리 밝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할 수 있다. ㅇ참조 : 일본민간방송연맹연구소 〔21세기의 신 방송 비전〕, 2002. 6. 민간방송 2002. 7. 13. ㅇ작성 : 김경환(일본 통신원, k-kim@sophia.ac.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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