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5호] 아시아인의 시청행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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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02.11.30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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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프로그램 장르라고 간주되는 영화에 할당된 시간은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타이에서는 전체 프로그램 시간의 4%를 차지할 뿐이지만, 홍콩에서는 18%를 차지한다. 모든 지역에서 스포츠는 10% 이하의 시간을 할당받았다. 필리핀과 타이가 7%로 가장 높고, 말레이시아가 5%로 가장 낮다. 다큐멘터리는 필리핀에서 3%, 홍콩에서 5%의 시간을 차지하여 말레이시아의 18%, 타이의 16%, 상하이의 14%와 현저히 차이가 난다. 그러나 전체시청률에서 차지하는 장르별 시청점유율은 방송시간 점유율보다 낮다. 프로그램당 평균 방송시간은 필리핀이 54분으로 가장 길고, 타이가 32분으로 가장 짧았다. 각 지역의 시청수준을 균등화하여 알 수 있도록, 개인의 분당 평균시청률을 보여줌으로써 각각의 프로그램 장르가 얼마만큼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물론, 시청률이 프로그램의 인기도 결과라고 간단히 말할 수는 없고, 적절한 방송타이밍과 시청의 편의성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드라마와 가벼운 오락물들이 인기있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드라마와 오락물은 홍콩에서 매분당 시청률 8포인트로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는 말레이시아만 매분당 시청률 6포인트로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을뿐, 다른 지역에서는 그다지 인기 있는 장르는 아니다. 드라마,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 나타내 전체 시청점유율 중에서 각 장르가 차지하는 시청점유율로 본다면 드라마는 홍콩, 타이, 상하이에서 1/3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33∼36%), 다른 지역에서도 가장 지배적인 프로그램 장르이다. 단지 말레이시아에서만 영화의 26%에 뒤진 23%를 차지하고 있다. 모든 지역에서 드라마와 다른 한 가지 프로그램 장르가 시청점유율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확실한 조합은 드라마 + 뉴스의 경우로 홍콩, 상하이, 대만, 타이의 경우이고, 드라마 + 영화는 말레이시아, 드라마 + 오락의 조합은 필리핀에서 반 이상의 시청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각 표의 맨 마지막 칸은 전체 방송시간 증 각 장르가 차지하는 점유율 대비 전체 시청률 중 각 장르가 차지하는 시청점유율의 백분율을 표시하고 있다. 만약 각 장르의 시청비율이 정확히 장르별 방송시간 비율과 일치한다면 숫자는 100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예상할 수 있듯이, 수치는 10에서 248까지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이 수치는 각각의 지역에서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떤 프로그램이 얼마만큼 효율적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앞으로 시청 가능한 채널의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 이 수치가 100에 가까워 질 것인지, 더 차이가 나게 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c'9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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