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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의 한방, 티빙이 넷플릭스를 앞지르다

■ MAU, 평균 시청시간, 이탈률에서 국내 토종 OTT 티빙의 큰 활약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화 공개일, 티빙의 일간 시청시간은 모바일 앱 대상 기준 250만 시간으로 처음으로 241만 시간을 기록한 넷플릭스의 기록을 넘어 국내 OTT 업계 1위 등극

티빙의 2024년 6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731만 3,279명으로 지난 1월 656만 3,522명과 비교해 크게 증가(11.4% 증가)

또한, 티빙의 이탈률은 2023년 1월 23.2%에서 2024년 5월 21.71%로 하락하였으며 4~5월동안 넷플릭스를 포함한 국내 OTT 서비스 중 가장 낮은 이탈률을 기록, 반면 넷플릭스의 이탈률은 2023년 1월 15%에서 2024년 5월 22.48%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

■ 남성 야구 팬덤과 여성 드라마 팬덤의 대거 유입 성공

2024년 3월부터 티빙에서 시작한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온라인 독점 중계로 인해 3월 티빙 앱 설치 건수가 2024년 2월 47만 건에서 71만 건으로 급증했으며 지난 3~5월의 티빙의 남성 평균 일간 사용자 수(DAU)는 60만 명으로 직전 3개월(41만 명)과 비교해 45% 이상 증가

또한 올해 상반기 화제작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가 연달아 흥행하며 3~5월 여성 평균 DAU는 122만 8,000명으로 직전 3개월(12~2월) 95만 5,000명과 비교해 12% 증가, 이는 해당 드라마를 공급하고 있는 티빙의 가입자수 증가로 이어지게 되어 티빙의 최대주주인 CJ ENM 계열사 tvN과의 시너지 효과로 볼 수 있어

■ 오리지널 콘텐츠의 몰락, OTT의 핵심인 스포츠 중계

오리지널 콘텐츠는 과거 신규 구독자를 확보하고 구독자의 플랫폼 이용시간을 늘릴 수 있었지만 현재 치솟는 제작비 상승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콘텐츠로 인식되며 현재 해외 및 국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감소하고 있음

스포츠는 시즌 종료 전에는 서 비스를 해지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에서 신규 유입과 Lock-in(락인효과) 효과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야구는 시즌이 길다는 특징 때문에 1년 가까이 구독을 유지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OTT에서의 핵심요소로 부상

참고자료

  1. 조선일보(2024.6.7.)
  2. 이데일리(2024.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