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훌루(Hulu)와 맥스(MAX)의 번들 상품 9월 출시 예정
2024년 5월 8일,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가 디즈니(Disney)와 함께 트리플 번들 상품 출시 발표 함. 통합 서비스는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으로 ABC와 CNN, 디스커버리, 디즈니, 푸드네트워크, HBO, 서치라이트(Searchlight) 등 미국 인기 지상파, 케이블TV채널들이 함께 서비스는 되는 최초의 서비스가 될 전망
가격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WBD 스트리밍&게임 대표 J.B페레티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3개 스트리밍 번들 서비스는 맥스(9.99, 광고 없는 버전 19.99), 디즈니+훌루+ESPN+번들(14.99달러, 광고 없는 버전 24.99달러)의 패키지 가격을 감안할 것이라고 말해 광고 없는 3개 번들이 25달러 수준으로 예상, 새로운 번들 서비스는 광고 포함 버전과 광고 없는 프리미엄 버전으로 서비스될 예정
◼ 수익성 중심의 콘텐츠 전략 재확인
자슬라브 WBD 대표는 이번 스트리밍 번들을 언급하며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과 경쟁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 이에 앞서 WBD와 디즈니, 폭스(FOX)는 ‘스포츠 스트리밍 번들’도 구성하기로 합의
번들 구성과 함께 WBD는 스트리밍 투자 전략 변화도 예고. 맹목적인 오리지널 투자보다 시장에 적합한 패키지와 마케팅을 강화할 것.
자슬라브 CE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스트리밍 패키지와 마케팅이 스트리밍 서비스와 스튜디오의 미래”라며 “사람들이 콘텐츠를 보는 방식이 재편 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얼마나 많은가 보다 얼마나 좋은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 “2~3년 후에는 스트리밍 비즈니스 지형이 매우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
◼ 콘텐츠 투자 패러다임 변화, 집중과 선택
JB 페레티(JB Perrette) WBD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 대표는 “지난 2010년대에는 유형의 콘텐츠, 모든 장르에 투자해 모든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노력을 했다면 이제는 각자 강점에 집중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영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WBD는 자신들의 강점인 프리미엄 드라마, 코미디, 다큐멘터리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디즈니와의 번들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격과 콘텐츠의 다양성을 갖추겠다는 전략으로 선회
참고자료
- Variety(2024.4.8.)